홍천군의회(의장 김재근)는 6월16일 오전 10시 홍천군의회 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제307회 홍천군의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를 열고 보건소와 농업기술센터, 상하수도사업소 소관 2020년도 군정주요업무 추진상황을 보고받았다.

오후 2시에는 제5차 본회의를 속개해 조례심사특별위원회에서 심의한 조례안 4건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의한 예산·결산안 2건, 신장대리 일원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 의견 청취의 건, 홍천 태학리 항공대 이전 촉구 건의문 채택의 건을 최종 의결하고 이번 정례회를 마무리했다.

홍천군의회는 김재근 군의장의 제안으로 채택된 건의문에서 “우리 홍천은 수도권과 가장 가까운 강원도 중부내륙 도시로 동서남북을 잇는 교통요충지일 뿐만 아니라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넓은 면적과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유한 지역으로 발전 가능성과 개발 잠재력이 높은 도시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시가지 중심과 행정타운 사이에 항공대가 자리 잡고 있어 지역 발전의 맥이 끊겨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특히, “태학리 항공대가 위치한 태학리 및 갈마곡리 일원은 40년 전 항공대 조성 당시와는 달리 홍천군의 대표적인 주거·문화·교육의 중심지로 탈바꿈하고 있어 주거환경 개선 및 균형 있는 발전이 꼭 필요한 지역으로 손꼽히고 있음”을 강조했다.

덧붙여 “그러나 현실은 항공대 주변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도시가 확장돼감에도 불구하고 해당 시설로 인해 많은 제약요인이 발생함에 따라 개발에 커다란 걸림돌이 되고 있으며, 소음과 진동으로 인한 인근 주민의 불편은 점점 커져만 가고 있다”고 했다. 

또한 “이제 우리 홍천군의회는 더 이상 해당 항공대의 이전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소리를 외면할 수 없다. 지역 주민들의 고통을 해소하고 지역의 발전을 이어가기 위해 홍천 태학리 항공대 이전에 우리 의회가 앞장설 것”임을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우리 홍천군의회는 주민의 간절한 염원을 담아 홍천군 발전에 전환점이 될 “홍천 태학리 항공대 이전”을 강력하게 촉구하고 건의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정례회 폐회 후 2020년 상반기 명예퇴직 및 공로연수 공무원에 대한 공로패 수여식이 진행됐다.
※ 수상자 명단(5명)
농업기술센터소장 황명광, 재무과장 김동익, 토지주택과장 이문욱, 의회사무과 수석전문위원 윤정용, 남면장 김승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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