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기고는 이번주로 마무리됨을 알려드립니다. 좋은 글 써주신 형순호 원장님께 깊은 감사드립니다.안녕하세요. 어느덧 7월도 중반을 넘어서고 있네요. 지난주에 초복(初伏)이 지나 이제는 그야말로 한여름 삼복더위가 시작되었습니다. 무더위에 지치기 쉬울 때이니 늘 꾸준한 운동으로 건강관리를 잘 해나가시기 바랍니다.한여름 삼복더위를 피해 떠나는 피서는 일상생활에 지
안녕하세요. 지난주에는 오랜 가뭄 끝에 장마 비가 내린 덕분에 말라가던 저수지에 물이 차고 타들어가던 땅은 촉촉한 물기를 머금었습니다. 그러나 일부 지역에서는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피해를 입었다고 하니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앞으로 다가올 장마기간 동안 호우피해를 입지 않도록 미리 준비를 잘 해두시기 바랍니다. 토요일에는 소서(小暑)가 지났습니다. 작은 여름이
안녕하세요. 어느덧 7월이 찾아왔네요. 이제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었습니다. 곧 장마가 다가온다고 하니 덥고 습한 날씨에 건강을 해치지 않도록 더욱 신경을 써주시면 좋겠습니다.‘오뉴월 감기는 개도 안 걸린다’는 속담이 있지만 요즘은 지나친 냉방으로 인해 오히려 여름에 감기를 달고 사는 분들이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지난 호에서 냉방병에 대해 말씀드렸지만 이
안녕하세요. 지난 주말에는 모처럼 비가 내려 가뭄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이제는 곧 장마가 시작된다고 하니 독자 여러분들도 아무쪼록 피해가 없도록 잘 대비하시기 바랍니다.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 우리 몸도 물먹은 솜처럼 축 늘어져 기운을 잃기 쉽습니다. 또 지난 호에도 말씀드렸지만 찬 것을 자주 먹다보면 수기(水氣)가 약해지고 몸속에 냉기가
안녕하세요. 연일 이어지는 더위에 건강관리를 잘 하고 계신지요? 지난 목요일은 일 년 중에 낮이 가장 긴 하지(夏至)였습니다. 또 일요일에는 단오(端午)가 지나갔지요. 단오가 되면 여인네들은 ‘단오비음’이라 하여 창포 삶은 물로 머리를 감고 남자들은 창포뿌리를 허리춤에 차고 다녔는데 나쁜 귀신을 쫓고 액을 물리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또 단옷날 오시(午時)
안녕하세요. 어느새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른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건강관리에 조금 더 신경을 써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지난주에는 현충일이 있었지요.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는 이름 모를 많은 순국선열들이 목숨을 희생해가며 지켜낸 소중한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자유도 공기나 물처럼 당연한 것으로
안녕하세요. 싱그러운 6월의 첫 주를 즐겁게 보내셨나요?2012년의 첫 일출을 바라보며 새해 소망을 기원했던 것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해의 반환점을 돌아서고 있습니다. 이제 부푼 희망을 안고 새해 첫날 마음속에 품었던 계획들을 다시금 돌아봐야 할 때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새로운 한해가 찾아오면 거창한 계획을 세우고 비장한 각오로 실천할 것을 다짐하지만 막
안녕하세요. 어느 덧 6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지난주에는 가는 봄이 아쉬운지 봄비가 많이 내렸네요. 우박까지 내린 날도 있어 1년 중에 가장 바쁠 농가에서는 걱정 되는 한주가 아니었을까 합니다. 이제 곧 본격적으로 찾아올 여름을 준비하며 6월도 요가 수련으로 건강하고 활기차게 시작해보세요.많은 분들이 요가수련을 하면서 처음에 생각했던 것과 많이 다르다며 놀라
안녕하세요. 이제는 낮에 시내를 조금만 걸어 다녀도 땀이 많이 흐르는 걸 보면 진짜 여름의 문턱을 넘어선 것 같습니다. 이번 주 월요일은 부처님 오신 날 이었죠. 우리 홍천에서도 수타사를 비롯한 많은 사찰에서 부처님의 탄생을 축하하는 행사들이 열렸는데요. 무엇이 2500년이라는 시공을 뛰어넘어 현재에도 우리가 살아가야 할 올바른 길을 알려줄 수 있는지, 부
안녕하세요. 지난주에는 일교차가 커서 애를 먹는 분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독자 여러분들께서도 건강하게 한주를 보내셨는지요? 어슴푸레 하루가 물러갈 무렵이면 터미널 옆에 있는 저희 도장(道場)에서는 두개비산으로 지는 노을이 무척이나 아름답게 보입니다. 모든 열기를 내뿜으며 자신의 하루 일을 오롯이 마치고 서서히 지는 태양을 보면 늘 이리저리 주저하며 현재
안녕하세요. 어느덧 5월도 중반을 넘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한 주도 즐겁게 보내셨나요?얼마 전 신문에서 한 TV 예능프로그램에 유명 연예인이 출연해 봉사활동을 하며 기부와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을 진솔하게 이야기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해주었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요즘에는 이처럼 다양한 봉사활동이나 사회적 참여를 통해 대중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치는 연예
제법 해가 길어진다 싶더니 어느새 5월이 되었습니다. 지난 호에 봄 날씨가 오락가락 한다고 이야기했더니 며칠 사이 날이 확 바뀌어 때 이른 여름 날씨가 찾아왔네요. 지난 토요일은 어린이날인 동시에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입하(立夏)였습니다. 이제 곧 본격적으로 찾아올 뜨거운 정열이 넘치는 여름을 기대하면서 5월도 힘차게 시작해 보시기 바랍니다.갑자기 변한 날
“아이고, 겨울옷을 몇 번이나 다시 꺼내서 입는지 모르겠어요.” 요즘 도장을 찾아오시는 회원 분들께서 우스개 소리로 가끔 하시는 이야기입니다. 날씨가 좀 풀리는가 싶으면 아침, 저녁으로 다시 일교차가 심해지고 꽃샘추위라고만 부르기에는 꽤 쌀쌀한 날도 자주 찾아오다 보니 봄이 오긴 오는 건지 걱정이 되시나 봅니다. 그래도 산등성이를 바라보면 여기저기 새 옷으
봄비가 내립니다. 나무도 꽃도 길도 사람도 바람에 이리저리 흔들리며 춤추는 봄비를 맞습니다. 어릴 적 살던 한옥에서는 비가 오면 지붕의 기왓골을 타고 떨어지는 빗방울이 남긴 작고 동그랗게 패인 낙숫물 자국을 바라보며 하나 둘 세어보기도 했지요. 요즘은 버스 창문에서 사선을 그으며 흐르는 빗방울을 이따금 셉니다.요가 수련이 단순한 운동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남쪽에서는 매화와 벚꽃이 지고 있다는데 위쪽에서는 이제야 목련과 벚꽃이 조금씩 피고 있습니다. 세계지도를 펼치고 우리나라를 찾아보면 정말 작지만 같은 봄날이라도 꽃이 피고 지는 시기라든가 여기는 맑은 하늘인데 다른 곳은 비가 온다는 얘기를 들으면 우리나라 땅덩어리가 꽤 넓구나 하는 생각을 새삼스레 합니다. 동일한 공간에 대해 좁게 느끼거나 넓게 느끼는 것은
따뜻한 날과 쌀쌀한 날들이 오가더니 이제 봄다운 날씨가 이어지려나 봅니다. 문득 눈길을 돌리니 연분홍빛 진달래가 저만치 나무들 사이에 서서 수줍은 미소를 건넵니다. 일 년 만의 만남이라 설레는 듯 발그레한 뺨이 봄의 향기를 살포시 머금었습니다. 수련이 깊어져 자연만물과 수시로 교감할 수준은 아니지만 왠지 봄이 되면 나무와 꽃들이 부드러운 바람을 보내며 말을
혹시 ‘골목길 접어들 때에 내 마음 뛰고 있었지’라는 가사의 노래를 아십니까? 골목길이나 길모퉁이 같은 말은 왠지 봄날의 아지랑이같이 아련한 향수와 추억을 불러일으킵니다. 이라는 사진집의 저자인 사진작가 故 김기찬님은 우리나라의 골목길을 구석구석 헤집고 다니며 그곳에서 만난 꼬마들이 결혼을 해서 자녀를 둘 때까지 수십 년 동안 골목길의 풍경과
봄비가 내리니 한껏 물을 머금은 나무들의 자태가 촉촉합니다. 금방이라도 봄꽃을 피워낼 듯 싱싱한 잎사귀의 자태가 햇빛에 반짝거립니다. 때 아닌 눈까지 이따금 휘날리는 변덕스러운 봄 날씨에 아직도 두꺼운 겨울 외투를 옷장 속으로 정리하지는 못했지만 가게 쇼윈도우엔 이미 화사한 봄옷들이 지나가는 행인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매일 스쳐도 이름을 모르던 나무들이
일요일 이른 아침 시간은 참으로 평화롭습니다. 평소에 잘 들리지 않던 새소리가 클래식 음악보다 더 아름답게 들려옵니다. 일요일 오전에만 새들이 지저귀는 것도 아닌데 더 크게 느껴지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주위가 평소보다 조용하기 때문입니다. 지나다니는 차 소리, 1톤 트럭에서 물건을 사라며 울려 퍼지는 확성기 소리, 사람들의 분주한 발자국 소리와 말 소리 등
바야흐로 학교나 일터에서 새로운 얼굴들과 활기찬 분위기가 넘쳐흐르는 3월입니다. 사계(四季) 중에서도 봄은 수련하기가 참 좋은 계절입니다. 특히 아직 봄의 기운이 완연하지 않은 요즘이 제일 적당합니다. 자연만물이 시원하게 기지개를 켜며 분주하게 움직이는 이 때, 이마에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히며 몸 전체 혈액의 흐름이 빨라지고 몸속에서 후끈한 열기가 솟아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