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찰 수타사, 공작산생태숲, 수타사농촌테마공원 등 역사와 전통은 물론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해오름의 고장인 동면 덕치리(이장 박경환)는 4월23일 2020 풍요로운 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사과나무 가로수길을 조성했다.

사시사철 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에게 특색있는 최고의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덕치리 마을회관에서 수타사에 이르는 약 1.5km 구간에 루비에스, 부사, 홍로 등 150여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었으며, 기존에 조성된 벚나무 사이사이에 해바라기와 코스모스 화단을 조성했다.

이번 행사는 덕치리 마을 주민들이 식재에 참여하는 어울림 행사로 진행하고자 했으나 코로나19와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하는 뜻으로 마을 발전위원들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박경환 이장은 "비록 나무 식재는 일부 지역주민으로 추진했지만 각각의 사과나무에 마을 주민들의 이름표를 부착해 사과나무 가로수뿐만 아니라 우리 마을은 내가 가꾼다는 공동체의식을 실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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