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 지역주민들의 건의 및 숙원사업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올해 내면 지역의 수해, 가뭄, 우박 등 자연재난으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 대책마련에 대한 의견이 제시됐다. 수해피해 예방과 흙탕물 방지를 위한 배수로 증설, 산사태 방지를 위한 사방댐 건설, 가뭄대책으로 대형관정 개발 등의 주민들 건의사항이 있었으며, 대한동길과 대구름동, 을수골 등 비포장도로 확·포장, 상수도 신설 및 증설, 일손부족 해결을 위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 기간 확대, 내면 고지대 영농여건 개선을 위한 밭기반 정비사업 확대추진 등을 주문했다.
또한 매년 10월 은행나무 숲 개방에 따라 관광객 차량으로 인한 방문객 및 인근 마을 주민들의 통행불편 개선방안 마련, 동서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지역경제 침체 극복을 위해 내면 접근이 용이한 동서고속도로 노선상 IC 개설을 관련 부처에 건의하는 방안, 각종 사회단체 사무실 및 물품보관 창고 등의 부지확보, 생활체육공원 편의 및 부대시설 보완 등의 건의사항도 제기됐다.
유영덕 의원은 내면생활체육공원 인근 산림욕장 조성, 내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과 연계한 시가지 진입로상의 조형물(아치) 교체 등 지역 주민들의 요구사항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노승락 홍천군수는 내면 지역에 우박을 비롯해 수차례에 걸친 재난에도 불구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애쓰는 주민들의 노고에 위로와 감사의 말을 전하면서 주민들 건의사항에 대해 적극적인 검토와 지원을 약속했다.
임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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