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보건소, 무궁이 인형극단 창단식 및 창단공연


  홍천군보건소(소장 남원욱)는 지난 24일 오전 10시30분 홍천종합문화복지관에서 김석기 부군수, 황환각 교육과장, 도내 보건소 관계자와 관내 보육시설장, 어린이집 원생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궁이 인형극단을 창단하고 첫 창작공연을 선보였다.
  홍천군보건소는 유아 및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건강증진사업에 활용하여 유아보건교육의 효과를 키우기 위해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홍천군보건소 직원 18명을 주축으로 자원봉사단 3명 등 총 21명으로 무궁이인형극단을 창단하여 인형극에 대한 기초교육을 마치고 이날 공연을 갖게 된 것이다.
  창단식에서 김석기 부군수는 "앞으로 어린이 건강증진에 많은 도움이 되고 건강의 파수꾼이 될 수 있도록 발전이 있기를 바란다"며 격려하고 단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였다.
  이어서 펼쳐진 초연공연에는 구강보건, 흡연, 영양 및 바른 식습관 등 3개분야에 각 7명씩이 출연하여 아빠가 피운 담배연기로 인해 딸이 피해를 보는 '아빠의 담배연기'와 함께 잘못된 음식습관을 주제로 한 '뚱보가 된 찍찍이', 튼튼한 구강을 강조한 '짱구는 못말려' 등 유아들의 눈높이에 맞춘 인형극을 선보여 공연에 초청된 유아들을 인형극에 푹 빠지게 하였으며 건강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그동안 인형극단 단원들은 퇴근 후 매일 2시간씩 16회에 걸쳐 총 32시간 동안 춘천인형극단으로부터 인형극의 이해, 시나리오 창작, 인형제작과 조작법 등 인형극의 모든 과정을 교육받아 손수 인형을 제작하는 열성을 보였으며 특히 이번에 공연된 3편의 작품도 보건소 직원들의 '순수 창작극'으로 밝혀졌다.
 김영기 군보건소 건강관리담당은 "아이들을 대상으로 어떻게 하면 좀 더 쉽게 건강의 중요성을 일깨울까 라는 고민이 극단 창단까지 이어졌으며 앞으로 다양한 공연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경수kslee@hcsinmoo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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