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여자고등학교 총동문회(회장 조성녀)는 8월15일 오전 11시 본교도서관에서 조성녀 회장, 황영철 국회의원, 강성일 교장을 비롯해 동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3회 홍천여자고등학교 총동문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홍천여고는 1956년 개교 이래 1만여명 이상의 동문을 배출하고 전국 각지에서 여성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등 여성지도자를 육성하는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전국에서 홍천여고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는 홍천여고 동문들의 활동상황을 동영상으로 상영하여 큰 호응을 얻었으며, 특히 정기총회에 참석한 동문들은 홍천여고가 기숙형 공립고에 탈락한 것에대한 대책을 모색하는 한편, 홍천여고는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기숙형 공립고로 반드시 지정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조성녀 회장은 “홍천여고가 단지 여학교라는 이유만으로 공립고 선정에서 탈락됐다며 현재 5,000여명에게 양성차별에 항의하는 성명서를 받아 국회, 교육부, 도교육청 등에 전달했다”고 하면서 “모교발전을 위해서 동문들의 화합과 결속이 절실히 필요하며, 후배들이 희망과 꿈을 키우는데 선배들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정윤 kjy0518@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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