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원경상, 민간위원장 고종준)는 3월 25일 남면에 거주하는 모자 쓴 독수리 5형제와 함께 시동1리 취약계층의 주거환경개선사업(화장실 수리)을 실시했다. 남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남면 나눔행복사업인 희망나눔사업으로 남면지역 위기가구에 주거환경개선 등 필요한 부분을 지원하고 있다.

만화영화 독수리 5형제의 캐릭터를 패러디한 모자 쓴 독수리 5형제(권혁철, 강창원, 신정희, 김성일, 김종식)와 남박사(김영민), 알렉터(용성환)는 남면 태극권역(제곡리, 용수리, 남노일리)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만든 농업법인 회원 중 봉사하고자 하는 마음이 맞는 사람끼리 뭉쳐서 친목단체 겸 농업법인을 만들었으며, 어려운 사람을 돕기 위해 각자의 재능을 기부하고 있다.

이들은 미니사과 재배와 수제맥주 제조 등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고 올해는 논 1,200여 평에 벼농사를 지어 수확한 쌀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할 계획으로 모자 쓴 독수리 5형제 중 건축업을 하는 1호인 권혁철 형제는 “평소 형편이 어려워 집수리가 필요한데도 하지 못하는 분들께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도움을 드릴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도움을 주겠다는 뜻을 밝혔다.

원경상 남면장은 “재능기부를 해준 권혁철 님을 비롯한 모자 쓴 독수리 5형제 형제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며, “여러분의 도움이 어려운 이웃은 물론 남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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