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은 야생 너구리의 광견병과 야생 멧돼지의 돼지열병 감염을 막기 위해 오는 4월부터 10개 읍·면 야생동물 출몰 지역에 미끼 백신 5만 7,720개를 살포한다. 이번 미끼 백신 살포는 야생동물의 광견병과 돼지열병을 예방해 주민과 가축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된다.

살포하는 미끼 백신은 어묵이나 닭고기 반죽 안에 백신을 미리 넣어 제작됐다. 이 백신에 사람의 체취가 묻으면 야생동물이 먹지 않을 수 있고 인체에 부작용이 나타날 수도 있어 산행 중 미끼 백신을 보더라도 만지면 안 된다.

군 관계자는 “미끼 백신 살포를 통해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한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산행 시 미끼 백신을 만지지 않도록 하고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하지 않도록 부탁드린다”고 축산농가에 특별히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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