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서면(면장 최남식) 주관으로 3월 19일 서면 모곡리 산불희생자 묘역에서 제35주기 산불희생자 위령제 및 추모식을 개최했다. 위령제에는 김완수 경제진흥국장, 한덕희 서면이장협의회장, 윤석영 서면노인회장, 신승규 팔봉119안전센터장과 남궁협 모곡수난전문의용소방대장 등 관내·외 기관단체장 및 유가족과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서면에서는 1989년 3월 19일 모곡1리 숫산의 산불을 진화하다가 산화한 6명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산불희생자 유가족과 함께 매년 위령제를 개최하고 있으며, 산불희생자의 숭고한 정신을 널리 기리기 위해 추모식도 함께 거행하고 있다.

최남식 면장은 “산불희생자의 숭고한 희생정신에 보답하는 길은 오직 산불 예방”이라며, “산불 진화보다 예방이 더욱 중요한 만큼 가용인원을 총동원해 산불 예방에 전력을 다하고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홍천뉴스 / 홍천신문 홍천지역대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