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郡 연합번영회 토론회, 정책 제안으로 선회
​​​​​​​3郡 번영회 긴급회의 통해 집중 현안 제시 결정

3郡(홍천, 횡성, 영월) 연합번영회(회장 이규설)는 3월 18일 평창군번영회가 불참한 가운데 홍천에서 제4차 간담회를 개최하고 그동안 추진한 제22대 국회의원 입후보예정자 방송토론회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3郡 연합번영회와 지역 언론사가 공동으로 방송사와 연계해 추진코자 한 방송토론회는 입후보예정자 간 일정 조율에 어려움이 있어 1인의 입후보예정자와 단독 토론도 검토해 보았으나 방송사가 형평성을 이유로 난색을 표하면서 진행하기가 어렵다는 의견을 전해옴에 따라 방송토론회는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단, 선거가 끝난 후 당선인과의 대화 시간을 마련해 지역주민과 함께 지역 현안에 대해 세부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이에 3郡 연합번영회는 입후보예정자 토론회가 무산됨에 따른 대안으로 각 지역의 현안 문제를 담은 피켓 제작 등을 통한 지속적인 활동으로 후보자들에게 전달해 정책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지역소멸 위기 속에서 지역을 살리기 위해 지역별 당면한 의제를 담은 피켓 등 공약을 제시하는 활동에 평창군번영회는 내부 사정으로 불참의 뜻을 밝혀 평창군을 제외한 3郡 번영회 주관으로 오는 27일 영월군을 시작으로 4월 1일 횡성군, 5일 홍천군으로 이어지는 릴레이 정책공약을 제시하는 3郡 연합번영회의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앞으로 3郡 연합번영회는 총선 이후에도 지역 번영을 위해 다가오는 지방선거와 각 지역의 현안을 공유하며,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 전개하기로 협의했다. 당초 4郡 연합번영회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후보자 토론회 개최를 논의하기 위해 지난 2월 26일 평창군에서 첫 만남을 갖고 지역발전을 위해 공동 대응하기로 협의한 바 있다.

3郡 연합번영회는 홍천군번영회장을 연합번영회장, 횡성군번영회장을 총무로 선임하는 등 “이번 총선뿐만 아니라 다가올 지방선거, 지역 현안 등 앞으로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4개 郡이 소통하고 다양한 의견을 교류하며, 지역발전을 위해서 함께 협력해 나가자”는 뜻을 함께 했었다.

비록 평창군번영회가 내부 사정으로 이번 활동에 불참의 뜻을 밝혀 아쉽게도 이번에는 3郡 연합번영회만이 함께 하지만 지역구 군민들 삶의 질 향상과 살기 좋은 지역환경 조성을 위한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앞으로 평창군번영회도 활동에 동참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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