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소방서는 3월 15일 홍천군 서면 소재 글램핑장을 방문해 봄철을 맞아 캠핑장 화재를 예방하고자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방문은 봄철 캠핑객 증가에 따른 관서장 중심의 현장 행정지도를 통해 관계자의 화재 예방 의식 고취와 화재 발생 요인을 선제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난방ㆍ전기ㆍ취사 사용에 대한 안전점검, 화재 시 대피 방법 및 텐트 내부 화기 취급 금지 안내, 글램핑장 시설에 대한 사전 행정지도(소방ㆍ전기·가스 관련 안전시설 확대 설치 권고), 관계자ㆍ근무자 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소방안전교육 등이다.

캠핑장은 화기 사용, 밀폐된 공간, 산림 인접 등 다양한 위험 취약 요소들이 존재해 관계자 및 이용객들의 주의와 안전 의식이 필요한 곳으로 시설별 일산화탄소 경보기와 누전차단기를 설치하는 것은 물론, 소화기 및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배치하고 각종 전기 가스시설 및 용품에 안전 인증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김숙자 홍천소방서장은 “캠핑장 화재 주요 원인은 대부분이 부주의로 관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고 이용객들에게 화재 안전에 대한 안내도 병행돼야 한다”면서 “캠핑장을 찾은 이용객이 안전하고 즐거운 캠핑을 할 수 있도록 관리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김숙자 서장은 제3회 의용소방대의 날을 앞두고 지난 1989년 3월 19일 서면 모곡리 산불진화 중 희생된 신봉금·공용석·장경오·여운목·강재희·홍석진 등 6명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참배했다. 산불희생자 제35주기 위령제 및 추모식은 오는 3월 19일 오전 10시 30분 서면 모곡1리 산불희생자 묘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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