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의회(의장 박영록, 부의장 최이경)는 2월 21일 오후 2시 의회 본회의장에서 내촌면 물걸리 토석채취허가 신청 관련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에서 박영록 의장과 최이경 부의장을 비롯한 의회 의원들은 석산개발업체의 경제적 이익보다는 오랫동안 물걸리에 터를 잡고 살아온 주민들이 우선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석채취허가 신청지인 물걸리는 120여 가구가 모여 사는 농촌건강장수마을로 주로 친환경농산물을 생산해 학교 및 직거래장터 등에 납품해 생계를 이어가고 있던 상황으로 석산을 개발할 경우 생활 환경적 피해뿐만 아니라 생존권까지 위협받고 있다.

홍천군의회는 토석채취허가 신청 검토 시 한 번이라도 더 현장을 방문해 마을의 제반여건을 세밀히 살펴보고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민들의 재산권과 생존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신중히 검토해줄 것을 촉구했다.

저작권자 © 홍천뉴스 / 홍천신문 홍천지역대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