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은 2월 19일부터 22일까지 물놀이 관리지역과 저수지에서 해빙기 빙판 위 활동 위험지역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입춘 이후 기온 상승에 따라 결빙됐던 얼음들이 녹으면서 얼음낚시, 빙판썰매 등 레저 활동을 즐기는 행락객의 안전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진행된다.

점검 대상은 홍천군 대표 물놀이지역인 서면 모곡밤벌, 팔봉산유원지, 마곡리 등 유원지 5개소와 홍천읍 상오안저수지, 화촌면 굴운저수지를 비롯한 저수지 16개소에서 진행된다. 또한 인명구조함, 구명로프 등의 시설물과 얼음두께 및 빙질 등 출입지역에 대한 얼음상태를 집중 점검하며, 행락객을 대상으로 현장계도조치 및 캠페인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홍천군은 해빙기 안전점검에 앞서 지난 14일 제12회 홍천강 꽁꽁축제장인 홍천읍 신장대리 강변주차장 4개소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축제장 낚시터 출입금지 현수막(A보드)을 설치했으며, 홍천군 관계자는 “해빙기 얼음은 높은 기온의 영향으로 강도가 약해져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돼 얼음낚시나 빙상놀이 등을 위한 유원지와 저수지 출입을 삼가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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