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은 연구 개발된 농업 신기술의 신속한 확산과 농업경쟁력 향상을 위해 올해 68개 사업 190개소에 72억 9,400만 원을 편성 농촌지도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식량, 원예, 축산분야에 디지털, 자동화, IT기반 딥 러닝 시스템을 접목해 생산 효율성 및 부가가치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식량작물 분야는 벼 전과정 디지털 영농기술 고도화 시범사업장에 직진 자율주행 이앙기를 투입 홍천군 이앙작업 1인 시대를 열어 노동력을 획기적으로 절감하고자 한다. 또한 농가가 휴대폰을 통해 물꼬, 수로, 벼 생육 관찰이 가능하도록 해 원격으로 편리하게 논물관리를 할 수 있는 스마트 영상물꼬를 현장에 적용한다. 이로써 물관리 시간 및 물 사용량 절감으로 탄소중립 실현에 동참할 방침이다.

이 외 농약 살포 시 비산을 획기적으로 저감할 수 있는 AI(Air Induction)노즐형 드론 등 농업용 드론 9대를 지원해 고령화된 농촌의 일손 부족 해결에 적극 대처해 나갈 예정이다. 다음으로 원예기술 분야는 지방소멸대응기금 36억 원을 투입 첨단 과학기술에 기반한 스마트영농기술 확산을 본격화하고자 한다. 실습, 임대형 스마트팜을 설치 농촌창업을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교육, 임대, 창업까지 올(ALL) 케어 자립정착을 지원할 예정이다.

끝으로 축산분야는 축산농가의 가축 관리 효율성을 높여나갈 계획으로 각종 센서를 장착해 화분매개 벌의 최적 활동 상태를 유지해 주는 디지털 벌통, 스마트 축사환경 조성, AI 모돈(豚) 분만관리 시스템 등을 보급해 가축의 활동성을 실시간으로 예찰하고 정밀 관리할 수 있다.

문명선 홍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인구 감소 및 고령화로 노동집약적 관행농업의 한계점을 직면한 가운데 디지털 농업으로의 전환은 미래 지속가능한 농업 기반 조성을 위해 필수적인 부분”이라며, “홍천군이 디지털 농업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기술 보급과 확산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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