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이 청년정책의 일환으로 20세 이하 청년에게 운전면허 학원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민선 8기 공약사항으로 올해 시행 2년차를 맞은 이번 사업은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추진 중이다.

20세 이하 운전면허학원비 지원사업은 지역 내 운전전문학원에 등록해 면허를 취득한 후 지원금을 신청하면 학원비의 50%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홍천군에 3년 이상 계속해 주민등록을 두고 운전면허 취득일 기준 연령이 18~20세인 청년이다. 또 홍천 소재 운전전문학원에 등록해 2023년 1월 1일 이후 운전면허를 신규로 취득했어야 한다.

신청은 구비서류를 지참해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지원사업은 관련 예산 소진 시까지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홍천군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고시 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 사업은 지난해 처음 시행돼 현재까지 홍천군 청년 261명에게 9천 3백만 원을 지급했다.

신영재 군수는 “운전면허 학원비 지원을 통해 청년들의 사회 진출을 위한 능력 개발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많은 청년들이 홍천에 정착해 꿈을 이뤄갈 수 있도록 청년지원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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