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농 의견수렴 및 농지지원사업 강화 방안 모색

한국농어촌공사 홍천춘천지사(지사장 황희동)는 1월 24일 홍천춘천지사 대회의실에서 청년농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홍천춘천지사는 농지은행의 맞춤형농지지원사업 및 농지임대수탁사업을 통해 최근 3개년간 248 농가에 168ha를 지원하며 청년농의 영농 정착을 이끌고 있다.

또한 올해부터는 청년농을 대상으로 선임대후매도사업, 비축농지임대형 스마트팜사업, 청년창업형 스마트농업단지 등 청년농업인을 위한 농지지원의 예산을 대폭 확대하고 농지확보 등 초기자본 확보가 어려운 청년농을 위한 지원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는 각 지역을 대표하는 청년농업인과 유관기관 및 공사 담당자 등 총 13명이 참석해 청년농 대상 농지지원사업의 향후 추진 방향을 공유했으며, 청년농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어려움과 정책 제안 등을 수렴하고 농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등 간담회 시간도 함께 마련됐다.

농지은행을 통해 공공임대용 매입농지를 지원받아 콩을 재배하고 있는 한 청년농업인은 “다자녀를 양육하는 가장으로서 농지은행 사업에 자녀 혜택이 없어 아쉽다”며, “자녀 혜택이 추가되면 인구가 감소하고 지역소멸 위기에 놓여있는 농촌에 활기를 부여하고 많은 청년에게 영농활동을 시작하기에 충분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토로했다.

황희동 지사장은 “이번 소통간담회를 계기로 농지은행이 청년농의 조기 영농정착을 돕고 농업의 더 큰 미래를 준비하는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홍천춘천지사는 오는 2월 13일부터 26일까지 청년농의 농지확보 부담 완화를 위해 청년농이 농지를 장기 임차한 후 농지를 매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2024년 선임대후매도사업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농지은행포털(www.fbo.or.kr) 또는 농지은행상담센터(1577-7770)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홍천뉴스 / 홍천신문 홍천지역대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