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의 기부천사로 알려진 이병길(홍천군지체장애인협회 부지회장) 씨가 12월 27일 홍천군청을 방문해 희망2024 나눔 캠페인에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병길 씨는 중증의 지체장애로 거동에 어려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25년 동안 지역사회에 아낌없는 나눔의 온정을 실천해 오고 있다.

이병길 씨는 “나의 작은 나눔 실천이 소중한 희망이 되길 바란다”면서 “장애인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복지사회 구현을 위해 앞으로도 나의 재능과 시간을 아낌없이 나누고 지역사회와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나갈 것이며, 이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고 싶은 소망을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영재 군수는 “힘든 환경 가운데서도 매년 변함없이 따뜻한 희망의 손길을 보내줘 감사하다. 이병길 씨의 나눔 정신은 우리 모두에게 큰 교훈이 되며, 보내주신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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