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76사단은 지난 5월20일 창설 50주년을 맞아 사령부 연병장에서 부대장을 비롯해 홍천 군수 (노승철) 등 지역기관장 및 군인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에 이어 장병 사기앙양 및 단결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체육대회가 개최되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었다.
  특히, 이번 창설 기념행사는 장병 부모들을 초청해 역사관 견학, 부대 임무 및 현황 설명, 체육행사 참여 등으로 열린 병영문화를 보여주었다.
  부대는 지난 1955년 5월20일 경기도 포천에서 창설되어, '84년 동원사단으로 임무가 전환, 동원전력 강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68년 울진·삼척지구 작전, '96년 강릉 대간첩 작전 등 수차례에 걸친 대간첩 작전과 '01년 수해복구 대민지원 활동으로 대통령 부대표창을 수상하였고, 최근에는 부대 인근 화촌 초등학교 예체능 교육 지원활동을 통해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국민의 군대'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부대장(준장, 나대일)은 창설 기념사를 통해 "국가안보와 부대발전에 힘쓰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하는 한편 "오늘 뜻깊은 부대창설 50주년 기념일이 우리의 중차대한 임무완수를 위해 각오를 새롭게 하고, 투혼을 발휘하여 한 차원 높은 부대발전의 초석을 다지는 뜻깊은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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