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운리 골프장·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사업 결사반대

월운리 골프장·태양광 반대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9월 18일 홍천군청 앞에서 주민 40여 명과 함께 골프장·태양광 설치사업 반대 집회를 진행했다. 대책위는 골프장이 건설될 경우 식수 오염, 농업용수 부족, 자연생태계 파괴 등 주민의 생존권과 관련돼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골프장 추진에 대해 주민들은 목숨을 걸고 결사반대하며, 홍천군이 2013년 공문 시행을 통해 입안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 내용대로 이행해달라 요구했다.

또한, 월운리 산25번지 15,000평 중 8,000평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사업이 추진중이나 진입도로 미확보로 홍천군에서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사업 개발행위 신청을 반려했는데 환경청에서 환경영향평가협의를 통과했다는 사실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모든 개발행위에 대한 인·허가권을 갖고 있는 홍천군은 법이라는 허울 뒤로 주민을 더 이상 우롱하지도 기만하지도 말고 주민을 위한 행정을 펼쳐달라고 강력하게 요구했다.

한편, 홍천군은 “태양광 설치사업은 현재 진입도로 미확보 상태로 개발행위에 대한 요건을 갖춰야 하는데 담당부서에서 엄격하게 적용해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전했으며, “골프장 문제는 회사 측에 주민들과의 협의를 통해 내용을 이행하는 조건으로 조건부 수용을 한 상태로 골프장으로 인해 지역주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여러 가지 내용을 잘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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