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은 7월 12일 홍천군청 상황실에서 FIBA 3x3 홍천챌린저 2023 조직위원회와 업무협약을 가졌다. 양측은 오는 10월 홍천에서 열리는 홍천챌린저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의기투합하고 이날 협약서에 서명했다.

최희암(고려용접봉 부회장) 홍천챌린저 조직위원장은 “농구가 과거에 비해 어려워진 가운데 홍천군에서 3x3 농구 대회를 위해 큰 결심을 해준 것에 감사드린다.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영재 군수는 “홍천에서 세계농구연맹의 대회가 열릴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 홍천에서 열리는 이번 챌린저가 홍천을 세계에 알리고 한국 농구와 3x3 농구 발전에 견인차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협약식에 앞서 진행된 홍천챌린저 조직위원 위촉식에서 최희암 조직위원장은 FIBA 3x3 홍천 챌린저 2023 조직위원회 위원장에 위촉됐으며, 조직위원회 부위원장으로는 박영대 전 문화체육관광부 베이징 한국문화원 원장, 최규섭 전 일간스포츠 편집국장, 박주경 전 육군 군수사령관, 황경화 홍천군의원, 황준구 홍천군바르게살기협의회장 등이 위촉됐다.

이번 조직위원 위촉과 협약은 오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 홍천에서 열리는 홍천챌린저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마련됐으며, 홍천챌린저는 홍천에서 열리는 첫 농구 국제대회로 홍천군이 주최하고 한국3x3농구연맹(KXO)이 주관한다. 이 대회에는 미국, 유럽 등 세계 랭커들이 참가하며 총 16개 팀이 출전한다.

KXO 관계자는 “한국 3x3 농구 발전을 위해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올해 국내에서 열리는 유일한 3x3 국제대회다. 국내 KXO 리그에서 활약 중인 4개 팀이 참가할 예정인 가운데 세르비아, 미국, 라트비아 등 유럽과 미국 3x3 팀들의 출전도 예정돼 있다”고 밝힌 가운데 홍천군체육회는 지난달 25일 KXO와 업무협약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