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물놀이장이 7월 1일부터 개장·운영에 돌입하면서 지역 어린이들의 무더위를 식혀주고 물놀이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홍천군은 지난해 집단 장염증세 발생으로 운영이 조기 중단된 것을 고려 음식물을 섭취하고 바로 물에 들어갈 경우 물놀이장 수질오염이 급격히 확산되는 만큼 음식물 섭취는 푸드존을 이용하고 가급적 음식물 섭취 후에는 간이양치와 간이세척 후 물놀이장을 이용하도록 했다.

하지만 푸드존을 설치했으나 지정된 곳 외에서 음식물을 섭취하는 모습이 나타나면서 관리의 손길이 미치지 못해 지난해처럼 수질오염 상황 발생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강하게 나오고 있다.

홍천물놀이장은 동시 입장객이 750명 규모이나 폭염을 피할 수 있는 천막이 몇 개 되지 않아 방문객들의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결제시 일부 카드 사용을 제한하는 안내문이 게시되면서 준비소홀이라는 지적을 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주민A씨는 “지난해 수질오염으로 운영중단되는 상황이 발생했음에도 음식물을 여기저기서 섭취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수질오염으로 인해 다시 중단되지 않을까 우려된다”면서 “물놀이장 운영이 가장 더울 때 운영되는데 그늘막이 몇 개 안 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안일한 홍천군 행정을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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