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기봉         ​​​                 홍천약초발효연구회장
   ▲ 차기봉         ​​​                 홍천약초발효연구회장

홍천군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넓은 군 단위 지역이며 산지가 80%로 되어있을 정도이다. 그래서 약용식물인 야생초들이 많다. 우리가 우선 기능성 식물을 알려면 약용식물을 알아야 한다. 약용식물이라 함은 식물 중에서 뿌리 줄기 잎 열매 등 전체를 또는 부분을 사람에게 그대로 사용하기도 하고 가공 또는 법제화하여 기능성 효과를 지니고 있는 것을 한약재로 쓰거나 건강관리 예방과 치유에 유용하게 이용하는 것이 많다.

그중에는 유효성분이 현대 과학적으로 하나하나 규명되고 있다. 그러나 그 속에 있는 기(氣)능성은 지금까지 바이오산업과 나노화로 과학적으로 극히 일부분 증명되고 있다고 하지만 증명할 수 없거나 하지 못한 수많은 기능성을 찾아서 함께 연구해야 할 것이다. 때로는 우주를 창조한 창조주만이 알 수 있는 권한의 성분도 있을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식물의 비밀을 알려면 우선 약용식물의 효능과 특성을 알고 식물 간 관계도 알아야 할 것이다.

생약이란 인위적으로 재배한 약용식물과 천연(자연)식물을 사용되는 부위나 가관을 원형 그대로 사용하거나 또는 세척, 건조, 절단하거나 필요에 따라 법제 등 가공하는 것을 생약한의학에서 한약이라 할 것이다. 생약을 추출할 때 여러 가지 방법 중 하나가 열을 가하지 않고 추출하는 것으로 염장발효, 당장발효, 알코올발효를 하면서 발효효소방법으로 추출하고 효능을 상승하는 것이다.

민간약이란 현대의학이나 한의학의 혜택을 못 받는 산간지역이나 농촌지역에 조상으로부터 전해오는 민간요법이나 문언으로 때로는 입에서 입으로 전래되어 오는 것으로 산이나 들에서 자생하는 약용식물을 이용해 질병을 치유하고 예방해 왔다. 야생 꿩이 날개가 부러져 날지 못하면 다른 동료 꿩이 소나무 송진 등 나무의 진을 날개에 발라준다고 하고 육식동물도 병이 나면 풀을 뜯어 먹으며 치유한다고 한다.

현시대에 과학적으로 조금씩 되어가면서 대체 건강식물로 인기가 있고 때로는 불치의 병도 치유되는 사례가 있음을 볼 수 있다. 사람도 병을 치료하다 현대의학으로 불가능할 때 산지로 가서 자연과 함께 산약초와 함께 살면서 치유되는 사례가 많이 있다. 그런데 이런 것이 어느 곳에서 어떻게 생산되었는지의 조건에 따라 기능성 성분은 엄청난 차이가 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고산지에서 자연으로 자란 더덕과 일반노지 또는 하우스에서 자란 것은 수십 수백 아니 수천 배의 차이가 날 수있다. 또한 추출방법에 따라 가공방법에 따라 많은 기(氣)능성 효능이 달라질 것이다.

본초란 한방에서 사용되는 약초를 일반적으로 본초라고 부르고 있으나 현대약학에서는 나름대로 전문적인 해석과 용도가 다르며 첩당 배합되는 것으로 볼 수 있기에 생약과 약초 차이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즉 천연약물을 말하며 특히 초목근피(草木根皮)를 근본으로 사용하였기에 본초라고 한 것이다.

허브와 향신료 허브는 주로 유럽지역에서 가정치유제로 사용하던 것이며 소량으로 음식 요리에 사용해 왔다. 유럽에서는 오래전부터 활용해왔고 그 후 우리나라에도 전해지면서 국내에서 자생하는 약용식물의 약초도 향신료와 색상음료 등으로 발전하고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향에 따라 맛에 따라 색깔에 따라 다양하게 우리 인체의 오장육부에 적용되고 치유된다. 정말로 약용식물(산약초)은 많은 곳에 다양하게 적용되고 활용되고 있다. 결국 이 지역에서 생산되고 채취되는 식물의 효능과 서로의 상용관계를 알아야 하므로 약용식물의 자원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홍천에도 10여 년 사이에 산야초, 산약초, 약초야생화, 약초꽃차, 약용식물 등 다양하게 공부하면서 자격증을 취득하고 관심과 생산·가공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난 만큼 홍천군에서도 관련 부서(산림, 농정, 경제)가 연합해 일관성 있게 정책으로 연구하고 활용하면 생산성 있는 산약초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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