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너브내축구단은 지난 6월 17일부터 18일까지 인제군 일원에서 펼쳐진 2023 강원특별자치도지사배 동호인 축구대회에서 여성부 우승과 최우수선수상(정보라)을 거머쥐는 쾌거를 차지했다. 5명의 선수 출신이 포진된 강릉(사임당)팀과의 결승전에서 전반 1:1 숨 막히는 상황이 벌어졌고 후반전이 거의 끝나갈 무렵 홍천 용윤주 선수가 반칙을 얻어냈고 정보라 선수가 멋진 프리킥을 득점으로 연결하며 2:1의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2004년 이정연 초대회장을 주축으로 창단된 홍천너브내여성축구단은 축구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순수 동호인클럽으로 현재 감독은 홍천군체육회 임병만 팀장, 코치는 이은혜 축구지도자가 맡고 있으며, 회원은 24명이다. 김호용 홍천군축구협회장은 “명실상부 높아진 팀의 위상만큼 홍천의 유일한 여성축구단이 앞으로 더 많은 대회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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