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은 무궁화의 고장임을 알리기 위해 20년 전부터 무궁화 식재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홍천군이 북방면 하화계리 인근에 도시계획도로를 개설하면서 도로변 화단에 10년 전 식재한 무궁화를 이식하지 않고 베어내는 상황이 벌어졌다.

특히 무궁화 목원, 테마공원 등을 조성하는데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고 있으나 무궁화에 대한 관리는 부실해 무궁화의 고장이 맞는지 의구심을 갖게 하고 있다.

더욱이 베어낸 무궁화 나무 수십 그루를 감추기 위해 테마공원 인근에 적재하다 폐기 처분하는 등 홍천군의 민낯을 그대로 드러내면서 주민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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