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말 독일 작가 7명 입국, 4명의 한국 작가와 9월 이후 전시 개최

분홍공장(대표 용해숙)은 2023년도 문화예술진흥기금 시각예술창작산실 우수전시지원 분야에 선정 오는 9월 홍천미술관 신관에서 전시를 개최한다. 해당 분야는 시각예술 분야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 기획전시 구현을 지원해 예술 작품 창작 활성화 및 예술 향유 기반 마련을 위해 지원되는 것으로 현대미술의 주요 흐름을 조망하고 현장 파급력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기획전을 지원한다.

구체성과 도전성이란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총 12팀이 전국에서 선정됐으며, 그중 분홍공장을 포함한 4팀이 가장 큰 지원 규모인 1억 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분홍공장이 기획한 전시 ‘홍천횡단 : 생동의 축지법’은 동서로 긴 지형을 이루는 홍천의 특징을 반영한 제목으로 동과 서를 문화로 잇는 기술로서의 축지법이 홍천의 물리적 거리를 허물며 정동의 공간을 탄생시키고자 한다.

특별히, 이번 전시는 독일에서 활동하는 그래픽 디자이너, 배우, 음악가, 사진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 총 7명이 8월 말 홍천을 찾는다. 여기에 국내 작가 4명이 합류해 9월 홍천에서 함께 체류하면서 홍천미술관 신관에서 전시를 열 예정이다.

작가들은 함께 작업을 하면서 홍천과 홍천 시민들을 만나고 홍천의 동서를 가로지르는 탐험과 모험을 할 예정으로 오대산과 팔봉산이 각각 동서의 축을 이룬다. 11명의 작가들은 노마드를 지향하며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자유로운 여행과 장소로부터 특별한 작업의 영감을 끌어낸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진다. 이들은 함께 소통하며 한 달간의 여정을 통해 하나의 전시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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