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F.C U-15 중등 축구팀이 강원권역(9개 팀 참가) 주말리그에서 준우승을 자지했다. 이번에 준우승을 차지함에 따라 창단 2년 만에 왕중왕전 출전 자격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홍천F.C U-15는 10승 2무 4패로 승점 32점을 기록해 마지막까지 접전을 했던 강릉중학교 축구부를 따돌리고 준우승을 확정했다.

또한, 홍천F.C U-15의 공격수 최병주(화촌중 3학년) 선수는 16경기에서 21골을 기록하면서 득점랭킹 1위를 차지했으며, 우수선수에는 주장인 고세민(홍천중 3학년) 선수가 GK상에는 김남현(홍천중 3학년) 선수가 수상했다.

특히, 이번 대회 연간 주말리그 참가지원금을 홍천군체육회(회장 박상록)와 지역 U-15후원회(회장대행 홍순용)에서 지원해 참가할 수 있었으며, 홍천군축구협회(회장 최병일)는 격려금을 보내 간식을 지원하는 등 홍천군 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한 결과물이다.

홍천F.C U-15 이근효 감독은 “짧은 역사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원동력은 지역사회와의 거리를 조금씩 좁혀 나가면서 함께 할 수 있었기에 가능했고 항상 진심으로 관심을 가져준 많은 사람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최병일 홍천군축구협회장은 “단체종목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지역에서의 관심 없이는 불가능한 일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며 발전하는 팀으로 성장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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