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환경감시대서면지회(지회장 이욱희)는 11월 1일 회원 10여 명이 서면 팔봉리 홍천강변에서 다슬기방류사업을 실시했다. 다슬기는 계곡이나 하천에 서식하는 담수산 패류로서 물고기 배설물과 사체, 이끼 등을 섭취해 하천의 청소부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또한, 반딧불의 유생, 어류 및 수서생물의 먹이로도 이용돼 내수면 먹이사슬의 기초 공급자로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영양면에서 타우린과 아미노산 등의 생리활성 물질이 풍부하게 함유돼 간 기능 회복에 탁월한 효능을 가지며, 저지방 고단백질로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무분별한 남획과 생활하수, 농약 등 환경오염으로 다슬기 개체수와 서식지가 사라지면서 내수면 생태환경은 점차 악화되고 있는 실정으로 이욱희 지회장은 "다슬기 개체수와 서식지 자원회복을 위해 회원들과 40여kg을 방류했다"면서 "작은 활동이지만 홍천강의 건강한 내수면 생태환경 복원에 박차를 가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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