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취임 100일 맞아 성과와 군정 로드맵 밝혀
군민이 원하는 새로운 홍천 조성을 위한 행보 이어가

홍천군이 민선8기 출범 100일을 맞아 10월12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신영재 군수는" 지난 7월 1일 취임사에서 ‘군민에게 힘이 되는 군수’가 되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 취임 한 달 만에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 현장 곳곳을 누비며, 민ㆍ관ㆍ군이 하나 되어 슬기롭게 역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역량을 결집했다"고 밝혔다.

또한"동시에 틈틈이 중앙부처를 찾아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이끌어내는 값진 성과도 올렸다"며"10개 읍면을 순회 방문하면서 ‘홍천을 변화시키고 홍천을 발전시켜 달라는 군민의 요구’를 파악하고 ‘군민이 원하는 새로운 홍천’에 대한 구상도 마쳤다"고 강조했다.

취임식에서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밝힌 ▲소통, 신속한 행정 ▲모두가 행복한 맞춤 복지, 가치상승 홍천 경제 ▲희망과 기회가 넘치는 농촌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 ▲어디서나 즐기며 찾아오는 문화·관광의 6대 군정목표 ▲홍천 철도시대 수도권 교통망 구축이라는 +1 군정목표를 구현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밝혔다.

소통, 신속한 행정을 위한 조직개편 밑그림 완성

조직개편의 핵심은 주민과의 소통에 주력하면서 6+1의 역점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기구로 조직의 기능을 재분류하는 것에 있어 군수 직속으로 ‘찾아가는 상담관’을 설치 신속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 고충민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행정의 신뢰도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기능분석을 통해 행정복지국, 경제진흥국으로 분장사무를 재배치하고 건설안전국을 신설 중대재해에 대비하고 군민의 안전을 집중 관리한다는 것이다. 또한 특별자치도준비TF팀과 투자유치팀ㆍ청년지원팀ㆍ농산물마케팅팀을 신설하고 농촌인력지원TF와 중대재해대응TF를 정식 팀으로 승격시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청년이 일자리 걱정 없고 농민이 인력부족과 판로 걱정 없는 홍천을 만들 계획이다.

모두가 행복한 맞춤 복지 체계 마련

어르신, 국가유공자 및 유족, 장애인 등에 대한 처우개선 및 예우를 확대해 감동복지를 실현하고자 이를 위한 체계를 구축하고 2022년 ‘노인일자리 우수 지자체’ 선정의 여세를 몰아 어르신의 활기찬 노년과 건강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펼친다. 만 65세 이상 군민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참전유공자와 국가유공자 지원 확대, 장애인 평생교육 지원을 내용으로 하는 조례들이 속속 마련되고 있다.

특히 앞으로 공공산후조리원 신축, 돌봄교육, 3·6·9 임신·출산·육아수당을 통해 안심하고 임신과 육아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이주 배경 가족의 자녀를 위한 성장지원 사업도 본격 전개한다.

가치상승 홍천 경제 마지막 퍼즐 완성

강원도와 홍천군은 지난 달 21일 한강수계기금 공모사업 선정으로 「항체산업 비즈니스 센터 건립」 사업비 180억 원을 확보했다. 지난 8월에는 지방소멸 대응기금, K-바이오 첨단도시 조성사업으로 종합지원센터, 행복주택 건립사업 등 예산 160억 원도 확보하면서 홍천 국가항체클러스터 구축사업 2단계의 마지막 퍼즐을 완성했다.

2단계 사업에서 구축될 항체산업 비즈니스센터에는 항체치료제와 진단 전문기업 60여 개가 입주할 예정으로 연이은 공모사업 선정에 1ㆍ2단계 사업비 확보를 모두 마치면서 3단계인 기업유치에 본격 착수할 수 있게 됐다.

홍천 국가항체클러스터 구축사업은 2035년까지 항체 치료제ㆍ진단 벤처기업 육성으로 고용창출효과 3,760여 명, 생산유발효과 3,722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또한 의료공백을 해소하고 주민 정주여건을 강화하기 위해 국립경찰병원 분원 유치 공모를 신청해 1차 평가를 앞두고 있다.

희망과 기회가 넘치는 농촌 가치사슬 연결

군은 2009년부터 13년간 우호교류를 이어오던 필리핀 산후안시와 최근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했다. 이로써 인력부족을 겪고 있는 농촌에 계절근로자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협력관계를 공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농자재 구입비용 50% 확대 지원으로 생산에 투입되는 비용을 절감하고 신설될 농산물마케팅팀을 통해 유통 활성화에 집중해 농업경쟁력 강화에 앞장설 계획이며, 식품산업 중심의 농공단지 확대와 치유·특화마을 육성으로 지역 농특산물을 가공·체험·상품화할 수 있는 생산-가공-상품화-유통의 연결고리를 완성한다는 복안이다.

지역인재의 선순환을 위해 함께하는 교육 지구 조성

교육은 지역을 위한 100년의 계획으로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 실현을 위해 강원도교육청·홍천교육지원청·홍천군은 지난달 「더나은교육지구 지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교육재단을 설립하고 관내 고등학교 졸업생 대학입학금 전액지원, 방과후 돌봄교실 확대지원, 외국어 공공교육을 강화해 학업에 열중할 수 있는 교육도시 홍천이 조성된다.

나아가 관내 고등학교의 특성화고 전환 및 과정 신설, 국내·외 특성화대학 바이오 관련 학과 홍천캠퍼스를 유치한다. 홍천 국가항체클러스터로 고도화될 지역 산업구조에 부합하는 전문인력과 고급인력 수요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향후 기업과 연구소에서 요구되는 지역인재를 양성하고 취업으로 연결해 두뇌의 유출을 막고 홍천군에 정주하는 체계를 완성해 농촌지역 지자체가 직면한 지방소멸에 대응한다.

어디서나 즐기며 찾아오는 문화ㆍ관광자원 창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접어들면서 답답하고 과밀한 도심을 벗어나 자연의 여유와 편안함을 누릴 수 있는 국내 단기여행과 소도시 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 변화에 따라 맞춤형 관광마케팅을 전개하고 스마트관광도시 조성을 통해 관광산업의 디지털 전환에도 대비한다.

홍천 철도시대 수도권 교통망 구축

홍천 철도시대를 대비하고 강원특별자치도 시대에 맞춰 새로운 홍천의 미래전략을 수립한다. 현재 용문-홍천 광역철도 사업은 올해 12월 완료를 목표로 국토부에서 사전타당성 조사용역이 진행 중이다. 홍천군에서도 사전타당성 조사와 예비타당성 조사에 따른 대응 전략을 마련하고자 철도구축방안 용역을 수행하고 있다.

수행기관 전문가들과 함께 경제성 분석 결과 값을 향상시키면서 예타면제는 강화됐지만 상대적으로 예비타당성 조사는 완화돼 타당성 산정 등 정부에서 요구하는 방식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노력을 경주한다고 밝혔다. 또한, 정치권 연계 및 특별자치도 특례 등 다각적인 사업추진 방안을 모색하면서 홍천철도 범군민추진위원회를 주축으로 진행되는 민간차원의 활동과도 보폭을 맞출 계획이다.

신영재 군수는 “지난 100일 동안 군민이 주인 되는 새로운 홍천의 밑그림을 완성하고 경제 으뜸도시로의 도약대를 마련했다”면서 "의회에서의 역할과 군수의 역할은 차이가 있다. 권한이 있는 만큼 책임도 분명 따른다. 군민들의 엄중한 요구대로 새로운 홍천, 발전하는 홍천을 만들기 위해 군민들의 아낌없는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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