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타사 생태공원 태양광 설비는 수타사 관광시설 이미지와 맞지 않아 철거 검토
홍천사랑상품권, 국비지원이 안되고 군비로 운영하는 만큼 전반적인 검토 필요

홍천군의회(의장 박영록)는 9월 15일 오전 10시 홍천군의회 특별위원회회의실에서 제2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최이경 의원, 간사위원 김광수 의원)를 열어 홍천군수로부터 제출된 2022회계연도 제3회 추가경정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 중 재무과, 복지정책과, 행복나눔과, 문화체육과, 관광과, 일자리경제과 소관 세출예산안에 대해 심사했다.

재무과 보고에서 용준순 의원은 내년도 고향사랑기부제를 차질 없이 준비하도록 요청하고 명예퇴직수당과 실무수습원 인건비 증액사유에 정확한 데이터 조사를 통해 예산에 반영해줄 것을 주문했다.

최이경 의원은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선정위원회 역할이 매우 중요하므로 위원선정 시 전문성을 감안하고 세심하게 신경 써 신중하게 구성해주길 요청했으며, 내년부터 시행하는 고향사랑기부금에 대해 농업인, 기업체 등에서 기대가 큰 만큼 담당부서, 품목선정, 개발상품 선정, 조례 제정 등 치밀하게 준비해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용준순 의원은 자활형성 지원 사업 지원요건을 완화해 해당 청소년들이 자산을 형성할 수 있게 정부에 지원요건를 완화해 줄것을 주문했다.

행복나눔과 보고에서 나기호 의원은 노후 된 장애인 거주시설 개보수 기능보강사업 및 대수선이 필요한 사회복지시설에 대해 현장방문 등 자체조사를 해 관리감독을 잘 해  줄것을 주문했다.

김광수 의원은 경로당 신축예산에 대해 꼭 필요한 마을에 경로당이 세워질 수 있도록 예산을 증액 필요성 제기 및 현실적으로 경로당과 마을회관을 통합적으로 운영하는 것에 대해 검토해달라고 주문했다.

문화체육과 보고에서 이광재 의원은 올해 악기박물관 하루 방문객이 10명 내외이고 겨울철 방문이 힘든 점, 관리 인건비 등 장소 및 운영문제로 과연 악기박물관 관리를 언제까지 할 것인지 집행부의 과감한 선택이 필요하다고 했으며, 홍천 물놀이장 운영에 대해 아이들 입장에서는 집행부의 질타를 피할 수 없는 실정으로 앞으로 이런 문제가 다시 생기지 않도록 꼼꼼히 생각하고 반성해야 한다고 했다.

용준식 의원은 도 및 전국단위대회 개최 사업에 대한 질의와 직장인 동호회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예산을 증액·확대하는 방법을 강구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일자리경제과 보고에서 이광재 의원은 중앙시장 공용부분 안전보강 사업에 대해 중앙시장 일부구간 안전등급이 C등급으로 앞으로 재건축 등 큰 그림을 그려서 관리해 주기를 요청했으며, 청년일자리 지역정착지원사업에 대해 청년일자리는 꼭 필요하므로 청소년들과 소통을 통해 필요한 부분을 지원해주길 요청했다.

용준순 의원은 소상공인 활력지원금 감액부분에 대해 사전 실태조사를 했는지를 묻고 태양광 발전설비사업 중 수타사 생태공원 태양광 설비는 수타사 관광시설 이미지와는 맞지 않는 것 같다며, 현실적 태양광 설치비용과 차이가 많이 나므로 세세한 검토를 요청했다.

최이경 의원은 앞으로 홍천사랑상품권에 국비보조가 빠지고 군비 자부담으로 운행하는 것에 대해 할인율, 쓰임새, 지역경제 활성화 등 필요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정부에 요구해달라고 했다.

한편 9월 16일 오전 10시에는 제3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고 농정과, 축산과, 산림과, 환경과, 도시교통과, 건설방재과 소관 2022회계연도 제3회 추가경정 일반 및 특별회계 세출 예산안을 심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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