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0일 개관한 원통체육문화센터 이용객 수가 개관 6개월 만에 3만 5천명을 넘어섰다. 지난 6월 말 기준 인제군 전체 인구수가 32,469명, 센터가 위치한 인제군 북면 인구수가 8,018명인 것을 감안하면 원통체육문화센터의 폭발적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센터 시설 중 행복쉼터, 잔디광장, 산책로 등 집계되지 않은 이용객 수까지 포함하면 원통체육문화센터의 실제 이용객 수는 집계된 수치를 훨씬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원통체육문화센터는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연면적 4,320㎡ 규모로 1층에는 수영장, 실내놀이터, VR존, 2층에는 영화관, 헬스장, GX룸, 지역아동센터 등 다양한 문화․체육 시설을 갖추고 있다. 야외에는 인공암벽장, 어린이 물놀이 시설, 야외분수대, 파크골프장, 산책로 등도 조성돼 있다.

센터 운영을 맡고 있는 인제군시설관리사무소는 인근에 대체 시설이 없는 영화관과 실내수영장, 어린이놀이시설, 실내놀이터 등의 이용객 만족도가 특히 높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7월 중순부터는 바닥분수대가 조성된 야외물놀이장이 단연 인기다.

또한 주민들 만남의 장으로 자리매김한 센터 잔디광장에서는 오는 8월 6일과 13일 오후 6시 지역상가와 함께하는 ‘한여름밤의 야외음악회’도 진행된다. 버스킹 공연, 플리마켓, 페이스페인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며, 특히 잔디광장의 바닥분수와 화려한 조명은 한여름 밤의 더위를 날려줄 이색적인 볼거리다.

인제군 관계자는 “올해 9월 인공암벽장 프로그램이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에는 파크골프장도 개장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이용객 수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용자들의 안전을 위한 시설물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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