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문화재단 초대 이사장으로 선출된 전명준 이사장 취임식이 7월 21일 오후 2시 홍천문화예술회관에서 김진태 강원도지사를 비롯해 신영재 군수, 지역사회단체장,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취임식에 참석한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취임 후 군단위 행사에 참석한 것은 처음이고 신영재 군수 취임과 함께 전명준 이사장 취임으로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되며, 홍천군이 강원도 최고의 고장으로 발전할 것으로 믿는다”고 하면서 “홍천찰옥수수를 용산에 보내 추가신청을 받는 등 큰 호응을 얻었으며, 내실 있는 축제는 도 차원에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명준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지난 10여 년 간 홍천군축제위원장과 홍천문화재단 대표이사로 재직하면서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임직원 여러분들과 함께 새 시대를 준비하겠다”며, “홍천철도 개설이후 많은 방문객들이 지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기에 지금부터 문화 수도권 시대를 대비하고 홍천군 관광자산에 경쟁력 있는 문화콘텐츠를 입혀 많은 관광객들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국 제일의 문화도시 구축을 위해 군민과 문화예술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며, “군민이 주체가 되는 문화에술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오늘은 홍천군 문화예술과 축제가 도약하는 의미 있는 날로 민간체제로의 전환점을 맞이하면서 경험과 역량으로 홍천 문화발전을 이끌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군 차원에서 문화예술축제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것”임을 강조했다.

한편 2016년 설립된 홍천문화재단이 완전히 민간주도 체제로 전환되는 시점에 문화예술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큰 걸음이 시작됐다는 점에서 앞으로 홍천문화재단의 활동에 관심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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