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대표간식인 홍천찰옥수수가 본격 출하되고 있다. 지난 6월 말부터 홍천군 서면에서 출하가 시작된 홍천찰옥수수는 7월 제철을 맞아 홍천읍 등 전 지역에서 출하되고 있으며, 오는 10월 중순까지 출하될 예정이다. 홍천군에서는 올해 3,700여개 농가가 1,022ha에 찰옥수수를 재배하고 있으며, 170억 원의 농가소득이 예상된다.

올해는 생육초기 저온과 가뭄, 수정기 잦은 강우로 찰옥수수 재배관리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일조시간이 738.8시간(전년 대비 89.4시간, 평년 대비 22시간 많음)으로 풍부해 쫀득함과 단맛이 훨씬 뛰어나다.

수확된 홍천찰옥수수는 홍천농협, 서홍천농협 등을 통해 공동 선별돼 택배, 대형마트 등으로 출하되고 있으며, 직거래를 통해 맛좋고 신선한 홍천찰옥수수를 소비자들에게 공급해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신영재 군수는 “지역 명품인 홍천찰옥수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찰옥수수 재배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제26회 홍천찰옥수수축제를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개최할 예정”이라며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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