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사회단체, 소통 간담회 통해 지역발전 이끈다
홍천군의회의 대의기관 역할 미흡과 군수의 원칙과 기준 없는 행정 개선 필요

(사)홍천군번영회가 주관하는 2022년 홍천군 사회단체 소통 간담회가 4월 29일 오후 3시 홍천새마을금고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홍천군번영회(회장 이규설), 홍천문화원(원장 박주선), 대한노인회 홍천군지회(지회장 이형주), 홍천군체육회(회장 박상록), 홍천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화자), 한국외식업중앙회 홍천군지부(지부장 박선희), 전국자영업자총연합회 홍천군지회(회장 김경호) 등 30개 사회단체가 참석해 2시간여 동안 지역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류했다.

홍천군번영회는 지역 주요현안으로 용문~홍천철도 추진사업, 군장병 이발여건 개선사업, 관내 골프장 지역상생 그린피 할인 업무협약 등의 진행과정을 설명하고 어르신 효도음식점 10% 할인 지정업소 추진, 홍천온천 활성화 방안, 홍천시내 중앙분리대 조형물 철거, 준군립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추진, 골목상권 살리기, 사각지대 소외계층 장학사업, 홍천양수발전소 건설에 따른 경제적 효과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한 참석자는 “홍천군의회는 대의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군수는 송전탑 등의 사업에 대처를 잘못한 공무원을 승진시키는 등 홍천군 행정에는 원칙과 기준이 없다”고 꼬집었으며,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강원지부 홍천군지회는 “터미널-갈마곡리 중안분리대 화단으로 인해 무단횡단 할 경우 사고발생 우려가 높고 시야확보가 어려운 만큼 안전운행과 사고예방을 위해 화단 등을 전면 철거해줄 것”을 요구했다.

특히 3년 이상 홍천군청 앞에 설치돼 있는 양수발전소 반대 천막과 송전탑 반대 천막에 대해 홍천군의 이미지가 훼손되는 만큼 철거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하며, 이런 상황은 오직 무능과 우유부단한 홍천군 행정의 현주소를 보여주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이규설 번영회장은 “홍천 발전을 위해 각 사회단체의 교류와 네트워크를 통해 비전과 정책제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소통이 필요하다”면서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행정 등 관계기관에 건의하고 개선·검토·추진되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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