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발효이야기

▲차기봉   홍천약초발효연구회장
▲차기봉   홍천약초발효연구회장

샴푸 하나를 만들더라도 일반적 방법이 아닌 최대한 기능성 성분으로 저온에서 또는 발효 추출하는데 목적이 있는 비누와 샴푸 화장품에 필요한 비누화가에 대해 알아보자.

※샴푸(비누)베이스
가성소다(NaOH)가 들어간 비누가 왜 천연비누인가? 수산화나트륨의 화학방정식은 NaOH로 천연물질인 소금물을 전기분해하여 얻어진다. NaOH는 바닷물 표면에 많은 NaCl을 전기분해하고 KOH는 심층에서 뽑아 올린 해수에서 KCl을 전기분해하여 얻을 수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러므로 KOH가 NaOH 보다 훨씬 비싸다.

바닷물에는 수십 가지의 미네랄 성분이 있어 농작물의 부족한 성분들이 모두 있는 셈이다. 주성분요소는 Cl, Na, S, Mg, K가 있고 부성분요소로 브롬, 탄소, 스트론튬, 붓, 규소 등의 순으로 이외에도 수십 가지가 있다(요즘은 농작물 재배 시 활용을 많이 하고 있다(NaCl의 성분이 많아 나름대로 연구 대상이 될 것이다).

비누화수와 물비누화는 가성소다(NaOH) 가성가리(KOH) 수용액으로 모두 강알칼리염이다. 그런데 비누를 만들 때 이 물질이 위험한 이유는 Na(K)OH가 단백질을 분해하는 성질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방산과 결합하면 비누화 반응을 일으켜 대부분 Na(K)OH는 강염기성을 잃고 나트륨(칼륨)의 지방산염이 되어 계면활성제로서의 역할만 하게 되는 것이다. 문제는 잘못 결합된 천연비누(샴푸) 속에 남아있는 Na(K)OH로 인한 피해이다.

비누화가란 각종 오일 1g을 비누로 만드는데 필요한 가성소다와 가성가리를 말한다(비누화가를 정확하게 한다). 베이스를 만든 다음 보습제, 세정제, 거품제, 영양제, 향균제 등 기능성 산약초를 첨가시켜서 만든다.

#거품제:길경, 영지, 작약, 황기 등 

#항균제: 고삼 백선피 계피 프로폴리스 
예)올리브오일 10g을 비누화로 만드는데 필요한 양은 10g×(가성소다0.134)=1.34g (가성가리0.187)=1.87g이 필요
고체비누를 만들 때에는 가성소다(NaOH)가 딱딱하게 굳은 것이고 액체비누를 만들 때에는 가성가리(KOH)가 말랑한 젤리 같은 제품으로 기본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서로 연구하면서 조건과 체질에 필요한 기능성을 찾아 손실이 가장 적게 추출하도록 해야 한다.

*코코넛오일(Na 0.190/K 0.266) 등 식물에서 유래된 원료로 만든 천연 계면활성제는 성질이 순하여 피부에 자극이 없고 자연 상태에서 미생물에 의해 완전분해, 정화되도록 하므로 우리 건강과 환경에 안전해야 한다(석유계 합성계면활성제는 1/10이상의 가격 차이가 있다).

*호호바오일(Na 0.0690/K 0.0966)은 어떻게 생각하면 자연 그대로 사용하면 더 효과가 있을지도 모른다. 
*피마자오일(Na 0.1286/K 0.1804)

#오일을 이용한 약초추출로 베이스를 만드는 방법 (순수 오일 베이스에 저온추출, 발효추출방법 등으로 약용식물 첨가법)  

#삼푸의 효능
양모효과(머리가 잘나게), 탈모방지, 탈모억제, 모발성장(성장촉진), 모발관리
성분:한방영고(자초, 당귀, 지실, 황금, 고삼, 감초, 감국, 진피, 연교, 황기, 금은화, 유근피, 신이화, 목근자 등)가 들어간 성분과 녹차, 자소엽, 어성초, 하수오, 솔잎, 백선피 등의 성분을 상온추출과 중온추출(50~55℃) 발효추출 하여 사용한다(삼푸 기본은 거품과 보습(길경, 영지, 작약, 황기 등의 보습제) 목근피 방부제 고삼).

#일반적 샴푸 내용물 구성 성분은 물 35~40, 세정성분 45~55, 기능성 첨가제 5~9, 방부제 색소, 향료 1% 내외

#발모스프레이(머리에 열 방지)
녹차 : 탄닌산 풍부, 피부보호 탈모억제
자소엽 : 항균, 방부, 노화방지, 따뜻한 성질
어성초 : 강력한 항산화작용, 모낭충 번식억제, 발모촉진, 살균, 아토피에 효과 
상백피, 솔잎 이외에 수십 가지의 약초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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