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변동성이 큰 시장 흐름이다. 12월 계절적 특성에 오미크론 바이러스 영향 그리고 미국 테이퍼링 관련 이슈 등이 시장의 변동성을 크게 키운 원인으로 생각할 수 있겠다. 다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최근 가파른 반등세를 보이고 있어 낙폭 과대 종목 중심으로 매수에 가담해도 괜찮을 것이라 생각한다. 낙폭 과대주라고 하면 예를 들어 52주 최고가 대비 30~40% 이상 하락한 종목 또는 직전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한 종목 중에서 2023년도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는 종목을 선별하면 될 것이다. 증권가에서는 밸류에이션이란 단어로 표현하는데 실적 대비 주가 수준을 고려하여 경기 민감주와 성장주를 포트폴리오 편입이 가능할 것이다. 

오늘은 저평가 낙폭 과대주를 소개하려고 한다. 아세아(002030)는 지주회사이며 지난 2013년 지주사와 사업회사로 분할 재상장된 이력이 있다. 평택촌놈 이론 적정주가는 100만 원 이상이고 현재 주가는 지난 금요일 종가 기준 12만 6천 원으로 적정주가 대비는 약 1/8 저평가 된 상태이다. 주요 계열사로는 시멘트 사업부문의 아세아시멘트, 한라시멘트, 아세아산업개발, 삼성레미콘, 아세아레미콘이 있고 제지사업부문에는 아세아제지, 경산제지, 유진판지 등이 있다. 마지막으로 창업투자 관련 우신벤처투자, 농작물재배 회사인 아농도 계열사에 편입되어 있다. 

영업이익은 전체에서 제지 사업이 약 50%, 시멘트 사업이 30% 정도를 차지하고 있고 제지 사업분야는 골판지원지를 이용한 상자 제조, 골판지 상자를 활용한 포장업이 대표적이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전 세계적인 건설경기 불황이 수익성에 영향을 주었는데 2022년 대선 이후 정책적인 기대감 등으로 시멘트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제지사업은 원재료 가격 상승이 가장 큰 리스크로 작용했고 골판지 수요의 가파른 증가가 호재성 이슈로 작용할 전망이지만, 공급망 가동이 잘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원재료 운송비 증가가 호재성 이슈를 상쇄하고 있기 때문에 단기간에 큰 수익성 증가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본다. 

아세아 그룹을 접근할 때는 단기 보다는 중장기 관점에서의 접근을 권한다. 재무상 탄탄한 기업이면서 시멘트와 제지라는 전통 굴뚝 산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업종 특성상 소유 부동산 가치는 점점 증가하고 있다. 또한 앞서도 언급했지만 코로나에서 회복하는 과정에 골판지(박스)와 시멘트 수요는 점점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기업의 문제가 아니라 주식 시장이 하락하여 이 종목도 어떤 이유에서든 급락을 한다면 접근하여 길게 끌고가도 괜찮은 종목이다. 낙폭 과대 저평가 종목의 실제 예시가 이 종목이라 생각하며 관심조목 포트폴리오에 꼭 편입하여 관찰하도록 하자. 







 

글 /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MBC PD수첩], KBS 라디오,KBS 미디어비평, 이데일리TV, MBN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前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現 (주)평택촌놈 대표이사
홈페이지 www.502.co.kr(한글주소 : 평택촌놈) 전화 031-651-5023
이메일 502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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