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의 흐름이 서서히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아직, 확실하게 시장이 상승하는 것은 아니지만 최근에 급격히 흔들렸던 모습에서는 벗어나는 상황으로 보인다. 따라서 특별한 변수가 없다면 저점을 다시 이탈하는 모습을 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생각한다. 어쨌든 시장이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면서 투자자들도 한숨 돌리는 상황이다. 최근 시장에 대한 불안감을 토로하던 투자자들에게는 그나마 다행인 상황이 아닌가 생각한다.

코로나 확산세가 심한 상황이 오면서 종목들의 희비도 엇갈리는 모습이다. 오늘은 그래서 위드코로나 기대감으로 상승했던 종목 중의 하나를 골라 살펴보고자 한다. 그래서 고른 종목은 대한항공이다. 대한항공은 위드코로나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움직임이 있었던 종목인데 단기적으로 조정을 받았었다. 물론 지수 하락의 영향도 있지만 코로나 확산세도 무시하지 못 하는 이유라고 생각한다.

대한항공의 시작은 1962년 대한항공공사가 설립되면서다. 1969년 대한항공공사를 한진그룹에서 인수했고 상호를 대한항공으로 변경했다. 이후에는 미주 노선을 개척하고 유럽 노선을 개설하는 등의 흐름을 보이면서 국적 항공사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했던 모습이다. 아무래도 독점적 지위를 활용해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이 당연했던 상황이 아닌가 생각한다. 하지만 국력이 상승하면서 항공 수요가 증가했고 이로 인해 아시아나항공이 생기면서 경쟁 체제가 됐다. 

최근에는 오너 일가의 문제 등으로 시끄러운 흐름을 보이기도 했었고 조양호 회장 사망으로 인한 혼란도 있었다. 하지만 어수선한 분위기를 추스르면서 다시 힘을 내는 모습이다. 그리고 최근에는 위드코로나 기대감으로 인한 주가의 흐름도 있었다. 다만 가격 메리트가 없는 구간이라서 조정 시 단기 접근 정도의 대응이면 충분하다는 생각이다. 또한, 어떤 이유에서든 중장기적으로 조정이 컸을 때에는 관심을 가질 만한 종목으로 기억하자. 왜냐하면 항공이라는 분야는 경제나 여러 가지 면에서 필수적인 요소이기 때문에 반드시 다시 흐름을 보이기 때문이다. 








 

글 /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MBC PD수첩], KBS 라디오,KBS 미디어비평, 이데일리TV, MBN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前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現 (주)평택촌놈 대표이사
홈페이지 www.502.co.kr(한글주소 : 평택촌놈) 전화 031-651-5023
이메일 502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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