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영향으로 변동성이 큰 한주였다. 다행인 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 대표되는 반도체 대형주가 주 후반 악재로 전체 지수가 하락하기 이전에 반등을 시도했다는 점이다. 그러나 지난주 후반 미국증시가 하락 마감하며 또 다시 시장은 추세를 정하기보다는 장중 위 아래로 출렁이는 박스권이 나올 것으로 생각된다. 여기에 중국의 헝다그룹 최종 디폴트 가능성까지 제시되며 이번 주는 보수적인 대응속 개별 이슈가 있는 테마주 당일매매 위주로 접근하는 걸 권한다.

오늘 살펴볼 종목은 서울옥션을 선정했다. NFT, 블록체인, 메타버스, 소확행 등 MZ 세대들이 즐겨 찾는 단어와 연관된 종목이다. 서울옥션은 미술품 경매 사업을 주로 진행하는 회사로 국내 대표적인 ‘경매’ 전문 기업이다. 대체투자 수단으로 각광받는 과정에 최근 디지털 자산과 블록체인이 결합한 NFT 투자 열풍이 불면서 주가가 단기간에 급등했다. 

NFT의 개념을 간단히 설명하면 컴퓨터, 스마트폰 등으로 만들어진 디지털 저작물(그림, 콘셉트아트, 음악 등)을 블록체인과 연결하여 각각의 콘텐츠가 구별될 수 있도록 하는 개념이다. 블록체인은 ‘이더리움’, ‘솔라나’ 라는 플랫폼 기반을 주로 사용하며 디지털 자산이 복제가 되어 여러 곳에 유포되더라도 최초 생성물부터 추적이 가능하여 독자성과 유일성을 보장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서울옥션은 기존의 오프라인 경매 사업과 연계하여 지난달 디지털 NFT 플랫폼 ‘XXBLUE’를 오픈하면서 자사가 경쟁력을 가진 경매 사업과 최근 뜨거운 관심을 받은 NFT를 연계하는 시도를 했다. 여기에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수위권에 있는 ‘업비트’와 협업을 하며 긍정적인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겠다. 서울옥션이 단기에 급등한 상황이라 실제로 매수에 가담하기는 쉽지 않다. 다만 NFT가 최근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테마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조정 시 접근 가능한 종목의 후보로 살펴보길 권한다. 







 

글 /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MBC PD수첩], KBS 라디오,KBS 미디어비평, 이데일리TV, MBN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前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現 (주)평택촌놈 대표이사
홈페이지 www.502.co.kr(한글주소 : 평택촌놈) 전화 031-651-5023
이메일 502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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