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의 흐름이 잠시 주춤하는 듯한 모습이다. 강한 흐름 만을 유지하기에는 무리가 있기 때문에 조정을 받는 것도 자연스러운 모습이다. 시장이 계속 상승할 수만은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정도의 조정은 정상적인 흐름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계속 하락한다면 불안감을 줄 수도 있겠지만 기술적으로 자연스러운 흐름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어쨌든 시장은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는 중이고 위치도 낮지 않다. 

한국시장은 당분간 크게 불안감을 주지는 않을 것이다. 다만 시장의 흐름과 별개로 코로나로 인한 불안감은 여전한 상황이다.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오히려 확진자는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럴 때 피해를 볼 수 있는 업종 중의 하나가 유통업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래서 오늘은 유통업 대표 종목 중의 하나인 롯데하이마트를 살펴볼까 한다.

롯데하이마트는 1987년 설립한 한국신용유통으로 출발했다. 1989년에 하이마트 1호점을 오픈했고 꾸준히 외연을 확장해나갔다. 하이마트로 상호를 변경한 것은 1999년인데 당시 광고 카피가 크게 히트를 쳤었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이후 대표적인 전자 유통 기업으로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고 2007년 유진기업에 매각되게 된다. 이어서 2012년 롯데그룹에 다시 매각되면서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유통 공룡인 롯데가 인수하면서 기대감이 컸던 기억이다. 

롯데에 인수된 이후의 흐름은 기대를 충족시키지는 못 했다. 이는 매출과 주가 모두 그런 모습이었다. 다만 꾸준히 실적이 나오는 기업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는 유지하는 모습이다. 주가의 흐름은 크게 좋지 못했던 모습인데 작년 저점 이후의 흐름은 괜찮은 모습이다. 지금의 주가는 큰 매력은 없는 상태다. 따라서 롯데하이마트는 다시 한 번 큰 조정이 오기를 기다렸다가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투자를 한다는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겠다.







 

글 /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MBC PD수첩], KBS 라디오,KBS 미디어비평, 이데일리TV, MBN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前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現 (주)평택촌놈 대표이사
홈페이지 www.502.co.kr(한글주소 : 평택촌놈) 전화 031-651-5023
이메일 502i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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