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권 주변 중심 적극 방제로 주민 불편 최소화

홍천국유림관리소(소장 김동성)는 매미나방이 많이 발생하는 시기인 3월 1일부터 3월31일까지 산림병해충의 예찰을 강화 적극적인 방제로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산림 생태계의 건강성을 유지할 방침이다.

방제지역은 홍천 삼마치, 횡성 둔내 삽교, 서석 청량저수지 일원 등 7권역(306㏊)을 집중적으로 방제할 계획이며, 우선순위는 생활권 민원 발생지 순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알집제거 작업은 3단봉 긁어내기, 산불진화차 고압살수를 통해 진행되며, 관리소가 연초부터 매미나방 알집제거에 나선 이유는 매미나방이 나무껍질에 알을 낳고 월동 후 부화하는 과정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함이다.

독나방과 곤충인 매미나방은 5월 중 부화해 6월 중순까지 나뭇잎을 먹고 성장한다. 7월 초순경 번데기를 거쳐 성충으로 우화하고 1주일 정도 살다가 200~500여 개의 알을 낳고 죽는다. 매미나방 유충은 나뭇잎을 갉아 먹어 산림을 훼손하고 유충 털이 피부에 닿으면 빨갛게 부어오르고 가려운 증세가 나타난다.

김동성 소장은 “여름철 산림병해충이 확산돼 주민에게 불편이 가지 않도록 생활권을 중심으로 적극 방제할 계획”이라며, “산림병해충 피해가 의심되는 장소나 나무를 발견 시 대책본부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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