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인들의 정보화 인식을 높이고 농촌 현장에서의 디지털 농업 성공 사례를 발굴ㆍ확산하고자 지난 10월26일부터 30일까지 농촌진흥청 주관으로 열린 「2020년도 온라인 농업인 정보화 경진대회」에서 홍천군 퀴노아영농조합법인(홍천군 화촌면 가락재로 1571) 김미정 대표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김 대표는 지난 2년간 홍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하는 농업인대학 기초농업과와 농업마케팅과 교육을 수강하며, 농장의 콘텐츠를 만들고 마케팅 방향을 설정하는 등 비즈모델 개선을 위해 노력해 왔다. 또한 SNS를 통해 지속적인 퀴노아 제품을 홍보ㆍ판매하면서 소비자를 확보하는 등 판로개척에 적극적으로 노력해 연매출 1억 원을 초과달성했다.

이번 경진에서 김 대표는 「요리 콘텐츠와 단골 관리로 풀어낸 SNS 마케팅」 이란 주제로 소비자 중심 경영마인드의 중요성과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는 디지털 콘텐츠 생성 및 SNS를 연계한 고객관리 방안을 소개했다.

또한 홍천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0월14일과 15일 진행된 강원도 온라인 농업인 정보화경진대회에서 SNS 활용 농산물 마케팅 활성화 사례 최우수상(퀴노아영농조합법인 김미정), 지역 내 정보화 확산사례 우수상(홍천농업 비지니스연구회 홍낙기), 그 외 분야에서 3건의 장려상을 차지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박승영 홍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경진에서 홍천군이 타 시군에 모범이 되는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농업마케팅 교육의 결과”라며, “농업인들이 모든 변화의 중심에 고객을 두고 고객을 움직일 수 있는 실전아이디어를 협업을 통해 다양한 농산업 모델로 만들어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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