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장의 흐름은 예측하기 힘들게 움직이는 모습이다.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 한 흐름을 보이다가도 다시 반등하는 것을 반복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물론 고점을 더 이상 강하게 뚫지 못하는 흐름으로 인한 불안감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고점에서 지속적으로 부딪힌다는 것은 결국 하락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다시 반등하는 흐름이 반가울 수도 있지만 불안감을 주는 것도 사실이라고 할 수 있다. 

어쨌든 이런 흐름이 지속된다면 결국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고점 돌파 여부를 잘 살피면서 대응하기 바란다. 오늘은 최근까지 흐름이 좋았던 바이오를 대표하는 종목 중의 하나를 골라 살펴볼까 한다. 셀트리온이나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부각되기 전 시장의 큰 주목을 받았던 종목으로 한미약품이 바로 그 종목이다. 한미약품은 1973년 약사 출신의 임성기 회장이 설립한 기업이다. 당시 상호는 한미약품공업(주)였다.

곧바로 약품을 생산하기 시작했고 1986년 한미약품 연구센터를 세우면서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2000년 항암제 파클리탁셀을 세계 최초로 경구용 약품으로 개발하는 등 성과를 냈던 모습이다. 이후 2009년 고혈압 치료 신약 아모잘탄과 고지혈증 치료제 심바스트CR 등을 출시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매출 역시 기업의 성장과 함께 좋아졌던 모습이고 현재도 이런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2010년에는 인적분할을 통해 한미약품과 존속 기업인 한미홀딩스로 분할했고 한미홀딩스는 이후 한미사이언스로 변경했다.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와 의약품에 대한 제조 등은 한미약품이 책임지는 형태다. 이후 여러건의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하면서 엄청난 기대감을 줬고 주가의 흐름도 엄청난 흐름을 보였다. 계약 해지 등의 소식으로 급락했던 모습도 보였지만 한번씩 움직여주는 모습이다. 

최근에도 이슈로 인한 주가의 움직임이 있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단기 흐름으로 봐야 할 것이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아직도 부담스러운 주가의 위치라고 보여지기 때문에 단기 대응 정도만 하고 장기적인 관점의 접근은 지양하는 것이 좋겠다.    

글 /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MBC PD수첩], KBS 라디오,KBS 미디어비평, 이데일리TV, MBN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前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現 (주)평택촌놈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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