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주도적 학습과 체험을 통해 법·인권 리더로 성장

팔렬중학교(교장 상승규) HR(Human Rights) 리더스는 지난 7월7일 법무부 청소년 자기주도형 법(인권) 체험 동아리 지원사업 꿈꾸는 디케 프로젝트 1기로 선발됐다.

HR 리더스는 법과 인권을 주제로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으며, 인권침해 역사의 현장을 통한 법과 인권신장을 세부 주제로 정했다. 우리나라의 여러 인권침해 역사 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몸소 체험하며 느낄 예정으로 이후 친구들과 여러 학교에 나아가 진실을 알리고 법과 인권에 대해 알리는 리더로서의 발걸음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그 첫걸음으로 8월4일 고 박종철 열사가 고문을 당했던 남영동 대공분실(현 민주인권기념관)을 방문했다. 많은 사람들의 아픔과 희생이 있었던 남영동 대공분실을 직접 돌아보고 우리의 삶과 자유를 성찰했다. 또한 호헌철폐와 독재 타도를 외치다 희생된 고 이한열 열사의 이한열기념관을 방문해 이한열기념관에서 당시 입었던 옷과 운동화를 보며 인권 리더로서의 초심을 잃지 않도록 다짐했다.

지명훈 지도교사는 “평범한 학생이었던 박종철 열사와 이한열 열사를 통해 세상이 바뀐 것처럼 우리 학생들의 법·인권 활동을 통해 계속해서 세상이 변화하고 앞으로 나아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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