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의 흐름이 예측하기 어려운 모습으로 움직이고 있다. 그동안의 흐름을 보면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했었는데 이제는 종잡을 수 없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의 흐름이다. 또한,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는 시장의 흐름이기 때문에 대응하기도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이번 주의 흐름만 보더라도 월요일 급락과 화요일 급등으로 투자자들을 정신 없게 만들었다. 따라서 이런 시장서에의 대응은 확실한 기준을 마련하고 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최근 시장이 급등락하는 동안에도 잘 움직이는 업종은 있었다. 지수가 상승하면서 대부분의 업종이 좋았지만 바이오의 강세는 특히 두드러졌다. 그래서 오늘은 바이오의 대표 종목인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살펴볼까 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1년 글로벌 제약 서비스 기업인 퀸즈타일즈사와의 합작 기업으로 탄생했다. 바이오에 대한 경험이 없는 삼성이 택한 최선의 방법이 아니었나 생각한다. 기업을 설립하고 곧바로 송도에 제1공장을 준공했다.

그리고 2012년에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설립했다. 초기 의약품 위탁 생산의 형태로 사업을 시작했지만 신약 개발에 대한 투자도 동시에 진행한 흐름이었다. 이후 흐름은 순조로운 모습이었다. 제3공장까지 준공하면서 세계 최대 생산량을 갖춘 기업으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또한, 삼성바이오에피스를 통해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면서 바이오 기업으로서의 성장을 도모했다. 그리고 그런 노력은 서서히 결실을 맺고 있는 모습이다.

따라서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일정 수준 이상의 성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증시에는 2016년 상장했는데, 주가의 흐름은 굴곡이 있었다. 엄청난 상승과 하락, 그리고 재상승을 반복하는 모습이다. 특히 최근의 흐름은 엄청난 모습이다. 다만 바이오 강세와 맞물린 흐름으로 봐야한다는 생각이다. 실적이 받쳐주지 못하는 상승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금은 섣불리 접근하는 것을 지양하는 것이 좋겠다. 다만 언젠가 다시 한 번 지금같은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있는 종목이기 때문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지켜보자는 생각이다.

글 /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MBC PD수첩], KBS 라디오,KBS 미디어비평, 이데일리TV, MBN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前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現 (주)평택촌놈 대표이사
홈페이지 www.502.co.kr(한글주소 : 평택촌놈) 전화 031-651-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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