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산림과는 산불조심기간 동안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임야와 과수에 피해를 주는 산림해충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겨울철부터 이상고온이 지속되면서 매미나방 등 산림해충이 참나무, 밤나무 등에 피해를 주고 있고 산림주변의 과수나무와 농작물 영역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해충 퇴치를 위해 홍천군은 5월1일부터 방제차량 1대, 진화차량 1대, 방제단 6명으로 구성된 긴급방제단을 가동 홍천군 관내 10개 읍·면 산림해충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홍천군 산림과에서는 산림해충 방제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광범위한 면적의 산림으로 인해 현재의 방제 인원과 차량으로는 한계점을 노출하고 있어 장비 및 인원의 보완이 시급히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주민들은 “농번기에 인근 임야의 송충이 같은 해충이 참나무, 떡갈나무 등을 초토화시키고 거미줄처럼 바람에 날려 농작물을 비롯해 과수나무까지 초토화시키며, 피부병까지 발병하고 있다”고 피해를 호소했다.

손성식 산림보호계장은 “산불예방활동이 끝나감에 따라 힘든 상황이지만 겨울철 이상 고온현상에 따라 예년에 비해 다소 일찍 산림해충이 발생 산림피해가 심각한 상황이어서 방제활동에 돌입했다”며, “홍천군에서는 5월초부터 초기진압 방제단을 구성해 산림 인근농가부터 해충 피해가 없도록 조치를 하고 있고 각 읍면의 가장 극심한 지역부터 순차적으로 방제단이 순회 방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고온 영향으로 산림뿐만 아니라 홍천강 주변 가로등이나 공원 등에도 해충이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어 홍천군에서는 각 부서 간 유기적인 연결통로를 구축 방제에 완벽을 기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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