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파인더 사진동우회(회장 류문수)가 주관하고 홍천문화재단이 후원하는 ‘뷰파인더 REMEMBER 10’ 사진전이 홍천미술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뷰파인더 전시회에서는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풍경사진, 한지와 그림자의 만남을 표현한 작품, 다양한 촬영 기법을 적용한 사진, 빛바랜 앨범에서 유년의 기억을 재현한 작품, 상공에서 내려다본 드론사진 등 14명의 회원 창작품 42점을 만날 수 있다. 

또한 뷰파인더 10년의 흔적을 화보로 기록한 ‘뷰파인더 10년의 기억’을 도록과 함께 출판하고 다양한 카메라를 전시함으로써 방문객에게 흥미로운 카메라 메커니즘을 보여줄 예정이다.

더불어 홍천군민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으로 바라보는 세상’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스마트폰 사진 특강을 준비했다. 스마트폰 카메라를 활용해 풍경사진, 인물사진 등을 잘 촬영할 수 있는 꿀팁을 방출할 예정이며, 참가비는 무료다. 뿐만 아니라 회원 각자의 작품 사진을 소품액자로 제작해 1만 원에 판매하고 수익금 전액은 홍천의 어려운 이웃에 전달할 예정이다.

전시기간은 6월9일부터 14일까지로 6월9일 오전 11시 홍천미술관 전시실에서 개막식을 갖는다. 본전시가 끝나면 6월15일부터 17일까지 홍천문화원에서 재전시한다. 스마트폰 사진 특강은 6월13일 오후 1시30분부터 3시까지 홍천미술관 2층에서 열리고 참가접수는 6월1일부터 11일까지이며 선착순 30명이다.

한편 뷰파인더 사진동우회는 지난 2011년 사진을 좋아하는 14명이 모여 동우회를 창립한 후 다음 해인 2012년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회원전을 열었다. 한 달에 한 번 월례회를 개최하고 정기출사와 번개 출사로 촬영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대학교에서 운영하는 사진아카데미 등을 통해 배움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각종 사진공모전에서 큼직한 상을 휩쓸며 홍천을 비롯해 강원영서지역 사진 분야 저변 확대에 힘쓰고 있다. 몇몇 회원은 개인전과 초대전으로 작품 활동을 넓혀가고 있으며, 지역 문화학교에서 사진 강사로 활동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류문수 회장은 “10년을 맞이한 뷰파인더가 지역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있다”며, “10주년 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재능을 기부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홍천뉴스 / 홍천신문 홍천지역대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