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서영은)는 3~5월을 자살 고위험 집중관리 시기로 지정하고 자살예방을 위한 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6년간(2013년 ~ 2018년) 전국 자살률이 가장 높았던 시기가 3월(13년,14년,16년,18년)과 5월(15년,17년)에 집중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홍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생명사랑 현수막을 설치하고 자살로 인해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기관과 상담번호가 기재된 포스터, 전단지, 고지서를 아파트, 약국, 병원, 한의원, 터미널, 편의점에 부착·배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살 고위험군에게는 안부문자를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보내는 등 지역 사회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홍천군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3월 홍천 관내 병원, 약국, 한의원, 마트, 아파트, 편의시설 등 119곳에 포스터와 전단지를 배포했으며,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8곳에 보건복지부 자살예방전화 ‘당신 곁엔 1393’ 현수막을 설치하고 앞으로 홍천 관내 모든 면 단위에 현수막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5월까지 지속될 예정이며, 홍보를 통해 발굴된 대상자에게는 우울증 선별검사, 정신건강 상담 등 치료적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서영은 센터장은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손을 내밀어 자살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그들이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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