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 비가 내리면서 날씨가 많이 추워졌지만 화촌면은 12월 첫 월요일부터 이어지는 나눔의 릴레이로 훈훈한 소식을 전하고 있다.

성산1리부녀회 우미화 회장과 윤명순 총무는 12월2일 오전 화촌면사무소를 방문 화촌면 릴레이 후원의 63번째 주자로 참여해 후원금을 기탁했다.

이번 후원은 2019년 성산1리부녀회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지역 저소득 취약계층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하고자 회원들의 뜻을 모아 전달했다.

성산1리부녀회는 14명의 회원이 올해 국토 대청결 봉사, 성산1리 공원 주변 관리, 주2회 영농폐기물 집하장 정리 등 지역 환경정화 활동을 전개해 깨끗한 화촌면 만들기에 앞정섰으며, 성산1리경로당 효도잔치 개최 및 사랑의 김장 나눔을 통해 지역 어르신과 소외된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천했다.

또한, 이에 앞서 화촌면 난타 동호회인 화촌면 알밤 난타 최환도 회장이 면사무소를 방문해 회원들의 마음을 담은 릴레이 후원금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은 지역의 동아리 모임으로 취미활동을 통한 회원 간 화합과 친목 도모를 넘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과도 따뜻한 정을 나누고 나눔을 실천하는 단체가 되고자 하는 의미에서 이뤄졌다.

올해 7월에 창단한 화촌면 알밤 난타팀은 5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 29명의 회원이 정기적으로 복지회관에서 연습을 통해 실력을 쌓아왔으며, 특히 지난 11월1일 화촌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된 “제17회 화촌면민의 날 및 제23회 노인의 날 기념 화합의 한마당 축제”에서 첫 공연을 선보인바 있다.

박순자 화촌면장은 “평소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성산1리부녀회와 비록 창단한지는 얼마 안됐지만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화촌면 알밤 난타 회원들이 보내준 화촌면민에 대한 관심과 사랑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기탁한 후원금은 동절기 소외되기 쉬운 저소득 주민들의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