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홍천군지부(지부장 박정균)는 10월22일 서홍천농협 관내 선도농가의 벼 수확 현장을 방문해 추수 작업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서면 개야리의 손꼽히는 선도농가인 서순구 조합원(58세)은 농장 인근의 홍천 군유지(郡有地)인 하천변 500여 평을 개간해 매년 벼 농사를 지어오고 있으며, 수확한 벼는 전량 홍천관내 불우이웃(조손가정 및 독거노인 등) 돕기에 기부하고 있다.

박정균 지부장은 이러한 미담 사례를 사전에 접하고 지난 5월 서순구 농가의 모내기 작업 시 현장 지원에 나서 일손돕기를 펼치고 농업인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관내 농업현장을 누비며, 농업인의 시름을 덜고 농가소득 증대를 모색하고자 다각적인 농정활동을 펼쳐왔다. 이러한 실사구시(實事求是) 적인 현장경영의 실천으로 박정균 지부장은 고향인 홍천관내에서 농업인과 고객 및 유관기관 단체를 아울러 두루 긍정적인 평가를 얻고 있다.

이날 서순구 농가는 서홍천농협과 홍천군지부의 협력하에 벼를 수확 및 탈곡했으며(정곡 10kg기준 50포대 수확), 오는 11월8일 홍천군청에서 전달식을 갖는다. 이번에 전달되는 사랑의 쌀은 홍천군과의 협의 하에 홍천지역자활센터에 전달돼 몸이 불편한 장애우들에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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