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민요그룹 아리수의 신나는예술여행 전국 순회 공연

여성민요그룹 아리수(이하 아리수)는 10월20일 오후 2시부터 내촌면 물걸2리 게이트볼장에서 퓨전민요콘서트 “마을잔치 민요잔치 아리랑톡톡”(이하 아리랑톡톡)을 공연한다. 아리수가 평소 퓨전민요 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직접 방문해 무대를 꾸미고 공연을 선보인다.

아리랑톡톡은 그동안 여러 곳을 찾아 관객들을 만났던 공연이며, 2011년부터 예술회관, 학교, 박물관, 향교, 미술관, 고택, 농산어촌 마을 등 다양한 곳에서 퓨전민요의 신명을 나누고 있다. 아리수는 올해 “아리랑톡톡”으로 전국의 노인복지시설을 순회하며 관객들을 찾아가고 있다.

“아리랑톡톡”은 민요와 판소리, 사물놀이, 판굿, 비트박스, 체험까지 다양한 전통예술과 현대예술이 어우러지는 공연으로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너영나영, 아리랑, 쾌지나칭칭나네 등의 민요를 화려한 발림(몸동작)과 함께 현대적인 전자음악과 국악기가 어우러진 편곡에 맞춰 들려준다.

또한 풍물패가 등장해 신명나는 사물놀이를 펼친다. 더불어 상모돌리기, 버나돌리기, 재담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판굿 무대를 선보인다. 이어서 국내 정상급의 비트박서가 출연해 소리꾼이 부르는 전통 판소리 춘향가의 한 대목을 오로지 입으로만 내는 장단으로 받쳐준다. 

판소리와 비트박스의 만남 후에는 정통 비트박스 무대가 펼쳐진다. 관객들은 입으로만 소리 내는 수십 가지 악기소리, 생활 속의 소리를 화려한 퍼포먼스와 함께 감상할 수 있으며, 여기에 그림 색깔 꾸미기, 건강박수, 곡물악기 연주 등 어르신들의 신체활동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체험 활동이 진행된다. 아리수는 이날 70분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물걸2리의 어르신들과 함께 전통예술의 신명을 나눌 예정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19 신나는 예술여행’은 문화 기반이 부족한 곳에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하는 대국민 문화향유 증진사업으로 더 많은 국민이 더 많은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들을 마련하고 있다.

저작권자 © 홍천뉴스 / 홍천신문 홍천지역대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