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의 기부천사로 알려진 이병길 홍천군지체장애인협회 부회장은 6월11일 오전 11시 노인복지시설 아름다운동행(원장 유종대)을 방문해 사랑의 쌀 200kg을 기부했다.

이 부회장은 지체장애 1급의 힘든 상황 속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태어날 때부터 희귀성질환인 혈우병을 앓던 자신을 매일 학교에 등교시켜준 어머니의 헌신적인 사랑과 수천만 원의 치료비를 절망적인 상황속에서 의료보호 혜택을 통해 견딜 수 있었던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고자 기부를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과 장애인 가정을 돕는 이웃 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유종대 원장은 “이 부회장은 난치성 질환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근검절약을 통해 평생 나눔과 봉사로 소리없이 이웃사랑을 실천해 더불어 함께사는 따뜻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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